남녀를 떠나 자동차에 대해서 관심이 있거나 조금 더 좋아한다고 하면, 멋진 수퍼카를 타거나 값비싼 자동차를 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할리우드에서 샤넬, 빅토리아 시크릿, 마크 제이콥스, 에스티로더 등의 모델 겸 방송인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켄달 제너(kendall Jenner)는 조금 다르다. 1995년생으로 우리 나이로는 이제 갓 20대에 진입했지만, 그녀는 이미 수퍼카와 SUV, 심지어는 클래식카까지 보유하고 있다.
SUV는 캔들 제너가 가장 좋아하는 차량이다. 파파라치들에 특히 자주 포착되는 모델은 랜드로버의 최고급 모델인 레인지로버. 특히 이 차는 3세대부터 탔는데, 신모델인 4세대 모델도 기본 모델과 스포츠 모델 모두 보유하고 있다. 또 캔들 제너의 레인지로버는 한결같이 블랙 컬러에 인치-업이 되어있는 휠이 장착되어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스포츠카로는 아우디 R8 스파이더를 소유하고 있다. 역시 컬러는 블랙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한 아벤타도르는 그 동안의 차량과 다르게 화이트 컬러로 꾸며졌다. 아벤타도르는 국내에서도 약 6억원 내외에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매우 고가에 거래되고 있고, 70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6.5리터 V12엔진은 가속성능(0-100km/h)도 2.9초 만에 끊어버리는 성능을 자랑한다.
19살 생일을 맞이해서 약 20억원 짜리의 부가티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 비테세를 선물 받았다는 소문도 있다. 실제로 캔들 제너가 이 차량을 운전하는 영상이 많은 파파라치들에게 잡혔기 때문이다. 캔들 제너는 할리우드 스타 중에서도 금수저로 유명하고, 명품 모델로써의 수익만 따져도 구입할 수 있는 능력은 충분하지만, 실제로 구입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캔들 제너는 수퍼카나 SUV 말고도 클래식한 모델을 두 대나 보유하고 있다. 쉐보레 카마로 SS와 콜벳 스팅레이가 그 주인공인데, 특히 1957년식 콜벳 스팅레이는 파파라치 컷에도 자주 잡힐 정도로 데일리카로 자주 애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생산된지 60년이나 지났지만, 가격은 우리 돈으로 최소 1억 2천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켄달 제너의 아버지로는 부르스 제너, 어머니는 크리스 제너, 동생은 카일리 제너로 가족 모두가 할리우드에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