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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N을 찬양하라, i30 N 옵션카 공개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최근 개최된 파리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 N 브랜드의 새로운 모델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모델은 ‘i30 N 옵션’의 쇼카로 제작됐는데, i30에 개성을 불어넣는 커스터마이징 콘셉트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i30 N 옵션은 일반 모델과 비교해 실내외 25가지 변화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전면은 블랙 베젤 헤드램프와 공기 배출구를 삽입한 후드로 강렬한 인상을 전달한다. 라디에이터 그릴 하단과 범퍼 양 끝은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줘 고성능 이미지를 더한다.



도어 미러 커버와 휠 캡은 블랙 컬러를 입혀 디테일을 살렸다. 접지력을 향상시킨 세미 슬릭타이어는 20인치 휠과 함께 맞물린다. 앞, 뒤 도어에 걸쳐 크게 자리 잡은 N 로고는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는 요소다.



후면은 탄소섬유로 된 리어 스포일러와 쿼드 타입 머플러를 장착해 시각적인 만족도를 높이고, 운동 성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실내도 일반 모델과 확연히 구분된 모습이다. 대시보드와 도어 내부 곳곳에 블랙 카본으로 포인트를 주고 스티어링 휠은 알칸타라로 감싼다. 스포츠 시트는 가죽과 알칸타라를 혼용하는데, N 로고와 레드 스티치를 더해 스포티하다. N 모델에 적용된 것처럼 스포츠 페달도 장착한다.



현대자동차 고성능 사업부 담당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N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경쟁자들을 흔들어 놓고 있으며, 고객들에게는 새로운 퍼포먼스와 감성을 경험하도록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N 모델의 개발은 모터스포츠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그 정점에는 N이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i30 N 라인과 i30 N 옵션은 커스터마이징 모델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보다 넓은 층의 고객들이 N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현대차는 N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강화에 더해 i30 패스트백 N과 벨로스터 N을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지역에 출시해 퍼포먼스 모델 라인업을 보다 탄탄하게 구성할 예정이다.


kjh@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