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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고 고급스러워진 르노 캡처, 국내 라인업에 추가될까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르노자동차는 2018 모스크바 국제 모터쇼에 공개할 크로스오버 차량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캡처 후속 모델로 예상되는 이 차량은 모스크바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번에 선보인 이미지는 전면부 일부만 공개됐지만 르노의 최신 디자인 기조가 반영됐음을 볼 수 있다. 기존 캡처의 디자인에서 온전히 탈피하고, QM6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ㄷ’자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헤드램프를 감싸는 디자인도 그대로 사용됐다.



헤드램프와 일체형으로 연결된 라디에이터 그릴은 전체 형상과 내부 그래픽이 변경됐다. 엠블럼이 후드 쪽으로 올라가면서 ‘ㅜ’자 모양의 그릴 하단부가 일자 형태로 바뀌고 크기도 작아졌다. 그릴 내부 그래픽도 수평선 위주의 기존 모델과 달리 알래스칸 픽업트럭에서 선보인 것과 같은 요철 형태를 사용했다. 범퍼 하단에도 동일한 그래픽을 사용해 보다 스포티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모델에 대해 공개된 내용은 많지 않지만, 현행 캡처와 비교해 차체가 넓어지고 쿠페 형태를 적용해 보다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화하게 된다. 전륜구동 기반으로, 사륜구동 모델도 출시할 전망이다.




이번에 선보일 모델 캡처(Kaptur)는 국내에 QM3로 선보이는 캡처(Captur)와는 차이가 있다. QM3의 전장 X 전폭 X 전고 X 휠베이스가 각각 4,125 X 1,780 X 1,565 X 2,605 mm인 반면, 캡처(Kaptur)는 4,333 X 1,813 X 1,613 X 2,674 mm로 보다 사이즈가 크다. 외부 디자인 역시 큰 틀은 동일하지만 범퍼와 헤드램프와 같은 세부 사양이 다르다.

   

   

유럽형 모델 캡처(Captur) 외에 러시아 생산 모델인 캡처(Kaptur)가 국내 출시된다면 QM3 롱보디 버전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신형 캡처는 8월 29일 시작하는 모스크바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kjh@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