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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싼타페 TM, 도심 곳곳에서 스파이샷 포착

6일, 현대자동차가 싼타페 4세대 모델인 TM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전계약과 동시에 디자인이 공개됐는데, 도심 곳곳에서도 실제 차량이 포착돼 소비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 앞에서 포착된 싼타페는 프리뷰 행사를 위해 준비된 차량으로 번호판에 싼타페라는 글자가 선명하다. 분리형 헤드램프가 적용돼 상단부에 주간주행등이 점등되어 있고, 바로 아래 굵은 크롬라인이 들어갔는데, 너무 과해 보이지 않도록 반광크롬을 사용했다. 덕분에 은은하게 빛나 주간주행등과 함께 어우러진다. 캐스캐이딩 그릴은 SUV에 적합하게 녹여냈고, 세부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또 범퍼 하단도 스키드플레이트를 끌어올려 강인함을 강조했다.


측면에서는 크롬벨트라인을 윈도우와 도어 하단부에 넣어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고, 캐릭터라인은 헤드램프에서 테일램프로 이어져 역동적이지만 안정감인 느낌을 적절히 줬다. 고급스러움과 안정감은 측면의 볼륨감과 플래그 타입의 사이드미러에서 풍겨지고, 역동적인 모습은 휠과 굵은 캐릭터라인, 크롬 장식 등을 통해 전달된다.



후면유리는 크기를 키우고, D필러의 각도를 세워서 후방 시야가 좋게 개선했다. 테일램프는 입체적인 그래픽 디자인을 사용해서 디테일이 매우 높아졌다. 국산차 중에서는 이 정도 디테일이나 깊이감을 찾아보기 어려운 디자인이다.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을 아래로 내린 덕분에 더욱 완성도가 높아 보이기도 한다. 테일램프 사이는 크롬을 넣고, 범퍼 하단의 스키드 플레이트는 최대한 입체감을 살려 SUV가 갖춰 하체가 단단해 보이도록 했다.



정식으로 공개된 이미지에서는 브라운 컬러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블랙이나 다양한 컬러가 제공된다. 특히 컬러나 소재를 다양화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전 세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


일부에서는 전반적인 분위기가 코나와 비슷하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담당 디자이너는 2018 북미오토쇼에서 “브랜드가 디자인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코나와 비슷한 구성이긴 하지만, 코나에 비해서 훨씬 고급스러운 구성이다. 특히 구형과 비교해서는 눈에 띄게 향상된 직관적인 버튼이 인상적이다.



소비자들이 끊임없이 요구했던 R-MDPS, 8단 자동변속기도 모두 적용되며, 제네시스에서 사용하던 전자식 사륜구동시스템 HTRAC도 싼타페에 처음으로 탑재된다. 게다가 첨단 안전사양은 물론 화려한 옵션까지 더해져 성공적인 데뷔가 기대되는 분위기다.


가격은 2.0 디젤이 2,895만 원부터 3,665만원, 2.2 디젤이 3,410만 원에서 3,710만 원, 2.0 가솔린 터보가 2,815만 원에서 3,145만 원이다. 2.0 디젤은 트림이 총 5개로 주력 모델답게 가장 트림이 많고, 2.2 디젤과 2.0 가솔린 터보는 각각 2개가 준비됐다.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