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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모아 보는 자동차 테마

G4 렉스턴 이후, 출격 대기 중인 기함급 국산 SUV들

쌍용자동차가 최근 기함급 SUV인 G4 렉스턴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진행 중이다. 쌍용차가 매우 오랜만에 출시하는 기함급 SUV인만큼 시장의 관심도 뜨겁고, 마침 SUV에 대한 인기도 한껏 달아오른 상태다. 하지만 쌍용 G4 렉스턴은 기함급 SUV 전쟁의 서막을 알긴 것에 불과하다. 아직까지 출시되지 않은 혹은 개발 중인 기함급 SUV가 훨씬 더 많아서다.




쉐보레 트래버스

먼저 쉐보레에는 올해 초 북미오토쇼에서 공개한 트래버스가 있다. 현실로 봐도 매우 크고 웅장하며, 여유롭다. 7인승도 아니고 무려 8인승이다. 2+3+3 시트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옵션으로 2+2+3 구조의 시트 구조도 선택할 수 있다. 적재용량은 무려 2,789리터에 달할 정도로 내부가 넓어서 냉장고도 들어갈 법하다. 미국에서 파워트레인은 2리터 가솔린 터보, 3.6리터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하는데, 추후 국내에 출시된다고 하더라도 디젤이 아닌 가솔린으로 큰 변동 없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또 패밀리카로 개발된 만큼 안전에서 상당히 공을 들여 고급 세단과 동일한 수준의 사양을 제공한다.




기아 텔루라이드 콘셉트

텔루라이드는 기아차의 차세대 기함급 모델로 프레임 바디가 아닌 모노코크 바디에, 후륜구동이 아닌 전륜구동을 기반으로 한다. 또 파워트레인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해 효율성을 극대화한 콘셉트카다. 물론 아직까지 콘셉트카로 공개만 되었을 뿐 양산모델이 공개되지 않아서 파워트레인의 변화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구동방식이라던가 바디는 콘셉트카와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하비에서 보여준 것과 같이 직선의 미학을 극대화 했으며, 남성다움이 곳곳에서 넘친다. 실내는 3열 7인승 구조며, 특히 2열은 굉장히 여유롭고 고급스럽게 꾸며졌다. 3.5리터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돼 최고출력은 400마력을 쏟아내면서도 연비는 리터당 12.7km를 기록한다.




현대 베라크루즈

현대자동차가 검토 중인 대형 SUV로는 베라크루즈의 부활이 유력하다. 베라크루즈의 성능이나 상품성은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평판이 좋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베라크루즈를 대체하기 위한 모델로 출시된 맥스크루즈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이며, 점점 시장에서 외면을 받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현대차가 다시 베라크루즈의 부활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힘을 받고 있으며, 조만간 베라크루즈에 대한 소식은 조금 더 명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시스 GV80 콘셉트

제네시스가 최근 뉴욕오토쇼에서 GV80 콘셉트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고급 SUV로 실용성을 갖추면서도 우아함을 동시에 지닌 모델로, 당당하고 동적인 외관과 첨단 기술이 적용된 실내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수소 연료와 전기 충전이 모두 가능한 친환경 플러그인 수소 연료전지 기술을 동력으로 사용한다. 디자인은 도심형 고급 SUV를 추구했고, 새로운 디자인이 대거 반영됐다. 실내도 마치 영국산 고급 SUV를 보는 것처럼 고급스럽고, 3열은 트렁크로만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