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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팅어 디젤 사양 공개, 최고출력 200마력 수준

기아차가 2017 북미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스팅어의 디젤 사양이 공개됐다. 디젤 모델은 유럽 출시를 위해 준비되었으며, 이와 동시에 내수 시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앞서 기아차는 스팅어를 공개하면서 2.0 가솔린 터보와 3.3리터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 두 가지만 공개했다. 이 엔진들의 성능은 각각 최고출력 255마력, 최대토크 36.0kg.m과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m을 발휘한다. 특히 3.3리터 트윈터보 모델의 경우 가속성능(0-100km/h)은 국산차 중 가장 빠른 5.1초에 불과할 정도로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했다.




가솔린 엔진은 화끈한 출력으로 빠른 가속감을 느낄 수 있다면, 2.2리터 디젤엔진은 비교적 여유롭고, 효율적으로 세팅될 예정이다. 이 엔진은 K7에 장착되는 것과 같아서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45.0kg.m을 발휘한다. 가속성능(0-100km/h)은 8.5초로 가솔린 모델에 비하면 당연히 느리지만, 최대토크가 1,700rpm부터 2,750rpm의 저회전 구간에서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추월가속성능과 같은 일상적인 환경에서는 충분히 여유로운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팅어에서는 더 이상 6단 자동변속기를 찾아볼 수 없고, 모든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또 후륜구동이 기본이지만 옵션에 따라 사륜구동을 선택해 보다 안전한 주행성능을 누릴 수도 있다.



스팅어는 국내에서도 올 상반기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모델명은 K8로 바뀌어 출시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까지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K7보다 다소 비싼 4천만 원에서 5천만 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