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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 부분변경 출시, 티볼리 잡을 비장의 무기는?

한국지엠은 17일, 실내외 디자인을 새롭게 바꾸고, 첨단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으로 무장한 쉐보레 트랙스 부분변경 모델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트랙스 부분변경 모델은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성능 유지하면서도 고급화된 시장 수요에 맞춰 세련되고 과감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꾸준히 지적되었던 실내 디자인을 전면 교체했으며, 첨단 사양도 대거 채택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과감한 스타일링을 살린 외관




요즘 인기 있는 소형 SUV들은 패션카처럼 세련된 모습을 갖췄는데, 트랙스의 부분변경 이전 모델은 뭉툭하고, 투박한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신형 트랙스는 쉐보레의 새로운 시그니처 디자인 키워드를 바탕으로 한 듀얼 포트 그릴을 통해 세련된 도심형 소형 SUV의 존재감을 부각했으며, 펜더 라인부터 헤드램프까지 이어지며 날렵하게 흐르는 미려한 선의 조합으로 세련되고 과감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그러나 후면부는 전면의 적극적인 변화에 비해 아쉬운 수준이다. 하지만 테일램프에는 LED를 적용해서 입체적인 디자인 포인트를 강조하고, 범퍼도 도심형 SUV에 걸맞게 도장 범위를 넓혔다.



신차수준으로 변화된 실내와 편의사양




소비자들의 많은 불만이 있었던 건 외관보다도 실내 디자인이었다. 계기반과 마감재, 디자인까지 너무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신형 트랙스는 듀얼 콕픽 인테리어를 재해석해서 신형 말리부처럼 새롭게 디자인했다. 기존 트랙스에 비해 하향 조절된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개방감을 극대화한 트랙스의 인테리어는 감각적인 스티치로 마감한 인조 가죽 소재의 IP 패널을 폭넓게 적용해 프리미엄 감각을 극대화했다.




향상된 시인성과 시각적 편안함을 제공하는 아날로그 디지털 일체형 미터 클러스터를 적용하고 스마트 버튼 시동 및 스마트키 시스템을 채택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애플 카플레이와 브링고 내비게이션을 지원하는 쉐보레 마이링크 시스템을 탑재해 첨단 IT 시스템에 기반한 스마트 인포테인먼트를 제공한다.



검증된 안전성을 더 안전하게



트랙스는 6개의 에어백을 탑재하며, 이미 美 NHTSA, IIHS, KNCAP 등에서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하지만 주행 중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능동 안전 시스템인 사각지대 경고, 후측방 경고, 전방추돌 경고, 차선이탈 경고 등의 기능을 탑재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하위트림 인하, 주력트림 동결, 상위트림 인상



트랙스의 1.4 가솔린 터보는 1,845만 원부터 2,390만 원, 1.6 디젤은 2,085만 원부터 2,580만 원으로 책정됐다. 판매량을 늘리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가 여실히 드러난 곳은 역시 가격이다. 기존 모델 대비 트림별 최대 125만 원 낮게 가격을 책정, 기본 모델의 구매 가격을 1,800만 원대 초반까지 낮추며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선보였다. 



그러나 전 트림에서 모두 인하된 것은 아니다. 주력 트림인 LT트림의 경우에는 주간주행등, 버튼시동 및 스마트 키 시스템, 동반석과 2열 원터치 다운 파워 윈도우, 타이어 리페어 킷, 윈도우 버튼 조명 등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을 대폭 추가하긴 했으나 기존과 동일하다. 


최고급 LTZ 트림 역시 프로젝션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 후방카메라와 인포테인먼트를 포함한 마이링크 시스템 등 첨단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의 대폭적인 추가로 인해 결론적으로 최대 70만 원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