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이슈

수입차의 1000만원 이상 할인, 7월에는 더 많다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수입차 브랜드가 6월 개별소비세 인하의 종료를 앞두고 파격적인 할인을 했다. 그러나 7월에도 공격적인 프로모션은 그치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 특히 아우디와 폭스바겐, BMW의 공세는 여전하며, 볼보도 할인대전에 참가했다.

 


폭스바겐은 전 차종에 걸쳐 최소 10% 이상의 공식적인 할인에 딜러사의 마진으로 볼 수 있는 비공식 할인까지 더하면 15% 내외의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차종에 따라 혹은 딜러사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대부분 딜러사들은 이달 말 판매중지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재고의 부담감을 덜어내기 위해 할인에 안간힘을 쏟는 분위기다. 골프나 파사트는 12% 이상, 티구안은 앞으로 세대변경도 앞두고 있기 때문에 15% 정도까지 할인을 해준다.

 


아우디도 여전히 대대적인 할인을 진행 중이다. 아우디 역시 모든 모델에 대해 할인을 진행 중인데, 간판모델인 A6의 경우에는 할인율이 20%에 육박한다. 공식적으로는 18~19% 정도의 할인을 해주고 있는데, 비공식 할인까지 더하면 실제로는 20%까지 할인을 받아 6,300만원대의 차량을 1,000만원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신형 모델인 A4, Q7 등에도 할인이 적용되고 있다.

 


BMW 5시리즈는 지난 달까지 아우디 A6와 동등한 수준의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 7월에도 비슷하다. 6시리즈나 7시리즈의 대형차도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1천만원 이상의 가격을 깔끔하게 낮춰준다. 또한 1시리즈는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3시리즈는 최소 250만원에서 최대 90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데, 트림에 따라 할인 폭은 크게 나뉜다. 4시리즈는 최대 550만원, X시리즈는 차종별 10%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미니도 프로모션에 적극적이다. 미니 쿠퍼는 트림에 따라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450만원까지 할인해준다. 특히 컨트리맨의 할인이 주목할만하다. 컨트리맨은 최대 20% 내외, 금액으로는 1,000만원 정도까지 할인을 해준다. 다만 대부분 BMW 파이낸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볼보는 XC90의 전국시승행사와 함께 고객들을 끌어들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전 차종에 걸쳐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지만, 특히 S60의 할인에 힘을 쏟고 있다. S60은 모델에 따라 650만원에서 800만원까지 할인해주고 있고, V40 550만원까지, V60은 최대 400만원까지 할인해준다. 특히 최근까지 기함모델로 군림했던 S80에는 최소 766만원에서 1000만원 이상의 할인도 해주고 있다. XC60은 최대 500만원, XC70 750만원까지 할인을 진행한다.

 


지난달까지 1,000만원 이상의 할인으로 눈길을 끌었던 메르세데스-벤츠는 공식 프로모션으로 1~3%가 전부다. 사실상 할인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실제 1%의 프로모션도 안 되는 차량도 있다.

 


랜드로버는 요즘 가장 인기가 뜨겁다는 디스커버리 스포츠에 360만원을 할인하고, 디스커버리4에는 600만원까지 할인해준다.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1,000만원까지 해주고, 레인지로버는 1,200만원, 이보크는 550만원을 할인한다. 또 재규어는 8~9%의 할인을 해주고 XJ 1,000만원까지 깎아준다.

 


포드-링컨도 최대 1,000만원 상당의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쿠가는 500만원, 토러스는 650만원, 몬데오는 530만원에서 570만원을 할인한다. 링컨은 할인 폭이 훨씬 크다. MKZ는 최대 1,000만원까지 할인을 해주고, MKS 1,100만원까지 깎아준다. MKC MKX는 각각 650만원, 400만원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오토트리뷴 팔로우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