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드림카를 찾아서

중형세단 한 대 값, 벤테이가 튜닝 패키지

AT-1 2016. 7. 23. 19:52

레인지로버와 같이 고급 SUV 튜너로 유명한 독일의 스타테크(Startech)가 벤틀리의 새 SUV, 벤테이가를 위한 튜닝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벤테이가는 초호화 SUV로 성능이나 마감 모두 최고를 지향한다. 하지만 두바이의 많은 부자들은 이런 벤테이가를 타면서도 남들과는 조금 다른 차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브라부스, 스타테크와 같은 세계적인 튜너들은 앞다투어 새로운 튜닝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나서는 모습이다.

 


전면은 더욱 강인한 인상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라디에이터 그릴에 블랙 톤의 크롬을 사용하고, 범퍼에는 탄소섬유를 적용했다. 센서가 있는 주변부 디자인은 기존에 있던 스타일을 최대한 살렸고, 대신 그 하단부분으로는 범퍼를 더 낮추면서 탄소섬유를 사용했다.

 


탄소섬유는 측면에서도 광범위 하게 사용됐다. 펜더 우측 끝부분과 도어 하단부에 추가된 탄소섬유 덕분에 캐릭터라인이 더욱 짙고, 스포티해 보이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 휠은 23인치 단조 휠로 실버와 블랙 두 가지로 준비된다.

 


테일램프 상단으로는 탄소섬유로 제작한 립스포일러를 부착했고, 번호판 주변과 테일램프를 감싸는 크롬 장식은 떼내고 블랙 컬러의 장식품으로 교체했다. 차분하고, 고상했던 범퍼는 완전히 바뀌어서 4개의 머플러를 드러내고 있으며, 단순히 머플러 팁만 바꾼 게 아니라 라인을 모두 교체했다. 보조제동등은 F1 머신처럼 중앙에 배치했고, 디퓨저 크기를 크게 확대해 고성능 차량임을 암시한다.

 


파워트레인과 실내에 대한 패키지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앞으로 개발될 튜냉 패키지로는 최대 700마력 이상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현재도 6.0리터 엔진이 608마력, 91.8kg.m의 성능을 뿜어내 가속성능(0-100km/h) 4.1초에 불과할 정도로 막강한 성능을 자랑한다.

 

한편, 모든 외관 패키지와 배기시스템을 변경할 경우에는 약 4천만원에 육박하는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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