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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경찰청, 37억원대 경찰차 도입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경찰청은 W모터스의 라이칸 하이퍼스포츠를 경찰차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라이칸 하이퍼스포츠는 세계적으로 단 7대만 한정 생산된 차량이며, 가격은 대당 37억원이 넘고 중국에서는 각종 세금과 희소성이 부각돼 115억에 판매된 초고가 수퍼카다. 성능이나 차량에 사용된 마감들도 경쟁상대가 없을 정도로 화려하다.

 

   

라이칸 하이퍼스포츠의 차체는 모두 탄소섬유로 제작되고 컨셉트카처럼 독특하면서 미래지향적으로 디자인됐다. 특히 헤드램프 내부에는 티타늄으로 제작한 LED 날개에 15캐럿 상당의 420개 다이아몬드를 삽입해 고급스럽게 꾸미기도 했다. 도어는 버터 플라잉 도어처럼 열리는데 특이한 것은 롤스로이스 레이스처럼 역방향으로 개방돼 끌어 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흰바탕에 빨간색으로 강조된 색상은 아부다비(토후국) 국기와 경찰을 표시하며 지붕 위에는 경찰차 표시등도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포르쉐 3.8리터 6기통 엔진에 트윈터보를 얹어 최고출력 770마력, 최대토크 102kg.m을 발휘한다. 여기에 7단 PDK 변속기가 맞물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2.8초, 시속 200km까지는 9.4초 만에 도달하고 최고속도는 약 395km/h에 이른다.

 

한편, 두바이 경찰청에도 없는 W모터스의 라이칸 하이퍼스포츠를 도입한 아부다비 경찰청은 앞으로도 추가적인 수퍼카를 도입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bbongs142@ <오토트리뷴, www.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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