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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코나급 소형 SUV, 고급스러운 실내 공개

[오토트리뷴=김해미 기자] 기아자동차가 이달 14일, 외장 디자인의 스케치를 공개한데 이어 외신을 통해 실내 스케치가 공개됐다. 

 


아직 이름이 확정되지 않은 이 모델은 현대 코나와 비슷한 크기와 배기량을 갖기 때문에 기존의 스토닉보다는 크고, 스포티지보다는 작다. 기아차에 따르면 글로벌 소형 SUV로서 혁신적이고 대범한 스타일과 차별화된 감성적 가치가 응축된 컴팩트 시그니처를 핵심 키워드로 개발됐다. 이와 동시에 하이 클래스라는 키워드를 앞세운 고급 소형 SUV이기도 하다.

 


소형 SUV이지만, 대담한 롱후드 스타일,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범퍼 캐릭터나, 볼륨감 있는 펜더 디자인, 정교하면서도 넓어 보이는 테일램프 등을 적용했다. 대부분 모하비나, 텔루라이드 같은 대형 SUV들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요소들인데,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담아냈다.

 


실내 스케치도 외신을 통해 되었다. 외관과 마찬가지로 직선이 많이 사용되었고, 고급 SUV들처럼 소재가 다양하게 쓰였다. 도어 디자인부터 센터페시아, 대시보드, 크래시패드 등은 모두 직선이 강조되어 넓은 공간감을 자랑한다. 특히 에어컨 송풍구 디자인이나, 변속기 주변부까지 세부적인 디자인을 살펴보면 디자인 품질은 오히려 현대 코나보다 윗급 같기도 하다.

 


10.25인치 와이드 터치스크린이 적용되고, 계기반 풀 컬러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심지어 계기반 내부의 디스플레이 크기도 제네시스 G80처럼 커진다. 추가적으로 공개된 스케치 디자인을 통해 유추해보면 도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으로 앰비언트 라이트라고 불리는 무드등까지 추가될 예정인데, 이 정도면 사실상 동급 최고의 사양이다.


한편, 기아차는 “새롭게 선보이는 글로벌 소형SUV는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젊은 고급감을 강조한 하이클래스 SUV모델이라며, RV프로페셔널 기아차의 새로운 시그니처 모델로 최상의 상품성을 갖춰 글로벌 SUV 시장에서 돌풍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kyj@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