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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기아 K9, 주목할만한 13가지 변화

기아자동차가 20일부터 신형 K9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K9의 새로운 변화와 특징들을 숫자를 통해 살펴본다.



"2"

K9의 2세대 모델이 공개되기 전까지 K9의 브랜드 독립에 대한 언급이 매우 많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분리되지 않았고, 모델명도 그대로 유지해 기존의 K9을 이어나가 2세대로 출시됐다. 2세대 모델 역시 경쟁모델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높은 사양으로 가성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고급 세단이 갖춰야 할 중요 덕목인 헤리티지나 브랜드 가치 등에서는 다소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3"

엔진 라인업은 기존과 같이 3가지로 유지된다. 하지만 3.3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이 빠지고, 3.3 가솔린 터보 엔진이 추가되었다. 3.8 가솔린 엔진은 기존 334마력에 315마력으로 최고출력이 19마력 낮아졌으며, 최대토크도 0.2kg.m 감소했다. 3.3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370마력, 5.0 가솔린 엔진은 42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4"

K9의 내부 컬러는 블랙 원톤이 기본이다. 그러나 베이지 투톤, 다크 브라운 원톤, 시에나 브라운 스페셜 등 총 4가지로 선택이 가능하다.


“5”

K9의 주행모드는 에코, 컴포트, 스포츠, 커스텀, 스마트 등으로 총 5가지다. 주행모드에 따라 엔진 토크, 변속, 스티어링 휠, 좌우 바퀴의 제동력과 전후륜 동력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가변 제어하는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도 적용된다. 전자식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은 단단하고 균형감 있는 주행감성과 악천후 및 험로 주행 시의 주행안전성을 크게 높여준다.



“6”

보통의 자동차가 신모델로 교체되는 주기는 6년이다. K9의 2세대 모델은 6년 만에 출시됐다. 이번 K9의 콘셉트는 기술을 넘어 감성으로라는 중점 개발방향 아래 개발됐다.


“7”

K9의 외장 컬러는 오로라 블랙 펄, 판테라 메탈, 딥크로마 블루, 레이크스톤, 마르살라, 스노우 화이트 펄, 실키 실버 등 총 7가지로 구성된다. 주로 무채색 계열의 컬러가 주를 이루고 있고 유채색으로는 딥크로마 블루와 마르살라가 있는데, 그래도 비교적 진하고 어두운 색상이어서 다른 차종의 유채색보다는 무게감이 있는 편이다.



“8”

K9은 총 8개의 트림으로 판매된다. 3.8 가솔린은 5,490만 원에서 7,800만 원, 3.3 가솔린 터보는 6,650만 원에서 8,280만 원, 5.0 가솔린은 9,850만 원 내외에 책정될 예정이다.


“12.3”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제네시스 EQ900 등을 비롯한 차량들이 12.3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데, K9도 마찬가지로 계기반과 센터페시아 터치스크린에 같은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사용된다. 이 사이즈는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에서 규격을 맞춰 공급하는 것이어서 7인치, 8인치, 12.3인치 등으로 크기가 같은 경우가 많다.



“16” 

이른바 무드등이라고 불리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K9의 실내 16곳에 배치된다. 이 조명은 플로어 콘솔, 전/후석 플로어 공간, 도어트림 맵포켓 등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기아차는 K9의 실내 공간을 휴식과 재충전의 공간으로 재창조했다고 설명했다. 조명에는 펜톤 색채 연구소와 함께 공동 개발한 7가지 컬러가 제공된다.


“46”

초고장력 강판과 구조용 접착제를 확대 적용하고, 핫스템핑 적용 부품수를 증대했다. 자체 주요 부위 결합구조와 내구성을 강화해 차체 평균 인장강도가 기존대비 46% 증가하게 됐다.




“60”

K9의 크기에서는 모든 수치가 증가했다. 전장은 기존보다 35mm 증가한 5,120mm가 됐고, 전폭은 15mm 증가하면서 1,915mm가 되었다. 전고는 유지됐지만, 특히 축거는 3,045mm에서 3,105mm로 60mm나 길어져 훨씬 큰 크기를 갖게 됐다.



“73”

1세대 K9에서 91개였던 버튼을 2세대를 개발하면서 실제 운전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73개로 새롭게 통합하거나 배치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 버튼을 줄였다. 버튼은 무조건 많다고 해서 직관적이거나 편리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이를 통해 센터페시아에서 도어트림까지 반듯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1,024”

대형 세단답게 편안한 승차감에 개발 방향이나 목표가 집중됐다. 이를 위해 국내 도로를 노면의 특성에 따라 총 1,024개로 세분화해 인식함으로써 실제 도로 주행에서 최고 수준의 승차감과 함께 고급 세단에서 요구되는 차원이 다른 정숙성을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