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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에도 업무가 가능한, 브라부스 비즈니스 라운지

메르세데스-벤츠를 전문적으로 튜닝하는 브라부스가 2017 제네바모터쇼를 앞두고 V클래스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밴을 공개했다.


브라부스가 이번에 공개한 비즈니스 라운지는 기존처럼 실내외 디자인을 새롭게 꾸미고, 업무용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그러나 기존 모델과는 달리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맞춰 스마트 기기를 대거 탑재했고, 휴식공간으로서도 최적화된 구성을 지원한다.




외관은 새로운 바디킷을 적용해서 기본 V클래스에 비해서 곳곳에 역동적인 이미지가 강조됐다. 전면의 범퍼 하단에는 주간주행등이 추가되고, 그 주변으로는 공기흡입구가 더 커졌다. 19인치 5스포크 타입 휠은 휠 하우스에 딱 맞아떨어지고, 후면에서는 4개의 머플러 팁을 드러내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운전석은 이미 V클래스로 변경되면서 고급화가 끝났기 때문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 다만 시트에 브라부스 자수와 앰블럼이 추가되고, 페달과 도어 스커프 등이 변경된다.



역시 큰 변화를 보이는 건 뒷좌석이다. 총 4개의 시트가 마주 보는 형태로 구성된다. 2개의 시트는 간이 시트로 필요시에만 펼쳐서 사용할 수 있고, 2개의 시트는 눕힐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메인 시트는 모든 조작을 터치스크린을 통해서 세부적으로 조작할 수 있고, 테이블을 펼쳐 업무를 볼 수도 있다.



편의 사양으로는 40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화상회의가 가능하고, 영화를 보거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으로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또 거대한 디스플레이는 운전석과 뒷좌석을 나눠주는 격벽이 되어 주기도 해서 상황에 따라 올리거나 내릴 수도 있도록 설계됐다. 이외에도 LTE 모바일 커넥티비티, 터치스크린 패널, 소형 냉장고, 커피포트, 수납공간 등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2.1리터 4기통 디젤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하지만 브라부스에서 튜닝을 거쳤기 때문에 기본 모델보다 44마력 향상된 232마력을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8.8초 내에 가속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