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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모아 보는 자동차 테마

진짜 매니아들을 위한 자동차 BEST 10

자동차 매니아라면 한번쯤 꿈꿔보거나, 국내에 공식적으로 판매되지 않는 모델이더라도 어떻게 해서든 구해서 타는 차량이 있다. 남들과 같은 평범함을 거부하는 자동차 매니아들의 차량들을 모아봤다.

 


시트로엥 C4 칵투스



이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시트로엥 C4 칵투스는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잡은 SUV. 기존에 판매되던 SUV들과 달리 디자인이 매우 파격적이어서 도로 위 시선을 모두 빼앗기에 충분하다. , 뒤 범퍼와 도어에는 에어범프가 적용돼 문콕이나 작은 충돌에서 차량을 효과적으로 보호해주고, 시트는 소파처럼 포근하게 구성하되, 계기반과 버튼은 디스플레이로 대체해 미래지향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칵투스는 디자인만 독특한 게 아니라 복합연비도 17.5km/l로 인증 받아 동급 최고의 효율성까지 갖췄다.

 




혼다 S660



S660,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새로운 모델이 아니라 혼다의 경형 미드쉽 로드스터다. 경차인데 오픈카이면서 엔진도 시트 뒤에 있는 매우 독특한 구조를 갖췄다. 또한 경차지만, 수퍼카와 같은 구조로 달리는 즐거움을 극대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태생적으로 성능이 뛰어난 것은 당연하고, 디자인도 화려해서 이 차량을 구입하고 싶어하는 매니아들이 많다. 하지만 병행수입을 통해 국내로 수입한 차량들의 가격표를 보면 입이 벌어질 정도로 비싸서 실제 수요는 많지 않다.




다이하츠 코펜



혼다 S660만큼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다이하츠 코펜도 경형 로드스터다. 다만 S660처럼 미드쉽 구조가 아니라 일반적인 차량처럼 엔진이 프론트에 위치한다. 디자인은 애니매이션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앙증맞게 생겼다. 그런데 코펜은 특이하게도 차량 외부 파츠를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게 설계됐다. 트렁크도 S660보다 넓어서 조금 더 실용적인 면모를 갖추기도 했다. 경차이기 때문에 성능이 파워풀하지는 않지만, 앙증맞은 디자인에 오픈 에어링까지 누릴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드문 모델 중 하나다.



토요타 86



한국토요타가 국내에 정식으로 판매하는 86은 진정으로 와인딩을 즐길 줄 아는 튜닝매니아들의 차량이다. 460mm의 초저중심 설계와 53 47의 전후 무게배분, 수평대향 박서엔진 등은 더 이상 86에 대한 설명을 필요 없게 만든다. 정말 순수한 스포츠카를 지향하면서 국내 대중 스포츠카 시장에 멋지게 진출했지만, 4,180만원부터 4,720만원의 가격표는 어지간한 매니아가 아니면 구입을 망설이게 된다.

 




로터스 엑시지



로터스는 엑시지 같이 특정 모델을 꼽지 않더라도 브랜드 자체가 굉장히 매니아틱하다. 토요타 86의 핸들링도 굉장히 우수하지만, 로터스의 핸들링은 거의 사기 수준이다. 미드쉽 구조에 오직 달리기 위한 구성 외에 장식은 사치라고 규정하고 혹독한 경량화를 이뤄낸 모델들만 존재해서 로터스에 빠져들면 치료제도 없다라는 말까지 있다. 로터스는 높은 가격대비 사치스러운 모습이 드러나는 것도 아니어서 과시용으로도 사용되는 수퍼카와 달리 순수하게 달리기를 즐기기 위해 구입하는 오너들을 위한 차량이기 때문에 도로보다는 서킷에서 종종 모습을 드러낸다.

 




쉐보레 카마로 SS



카마로 SS 6.2리터 V8 엔진에 최고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62.9kg.m의 묵직한 성능을 퍼붓는다. 터보와 수퍼차저 등 과급기를 사용하고 다운사이징 모델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6.2리터 V8엔진이라니, 존재자체만으로도 감사하다. 머슬카 특유의 우람한 디자인이 세련되게 가다듬어져 디자인적으로도 가치가 높아졌고, 성능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그런데 가격이 5,098만원이란다. 포드 머스탱 5.0 GT 모델도 5,94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마당에 카마로는 성능도 앞서면서 가격이 900만원 가까이 저렴하다. 감동적인 가격에 사전계약이 몰리면서 벌써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대 아반떼 스포츠



달리기 좋다. 조금 달려 볼만하면, 가격이 문제다. 어떻게 해서라도 구입한다고 치더라도 보험료에 세금, 유류비 등이 또 다시 현실적인 문제가 떠오른다. 이럴 때는 국산차가 답이다. 올해 출시된 아반떼 스포츠는 물건 중의 물건이다. 아반떼 스포츠도 여러가지 옵션을 넣다 보면, 결코 저렴한 가격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수동변속기로 기본적인 몇몇 옵션만 넣고 구입하면, 그래도 2천만원 내외에서 해결을 볼 수 있다. 비슷한 성능을 발휘하는 수입차의 가격을 고려하면 굉장히 저렴한 편. 게다가 세단이어서 보험료가 비싸지도 않고, 국산차여서 유지비가 확실히 적게 든다. 스포츠 모델이니만큼 실내외 디자인도 일반모델과 차이를 두고 있어서 현실 속에서는 가장 와 닿는 모델이다.

 




지프 랭글러



토요타 86이 온로드에서 튜닝을 즐기며 탈 수 있는 대표적인 차량이라면, 오프로드에서는 단연 지프 랭글러를 빼놓을 수 없다. 랭글러는 할리데이비슨과 같아서 똑같은 차량을 만나기가 쉽지 않고, 차량마다 오너의 개성이 그대로 드러난다. 범퍼, , 타이어, 심지어는 시트까지도 모두 각각의 차량마다 다르다. 직접 꾸밀 수 있는 파츠들이 워낙 방대하고, 다양해서 오너의 취향에 따라 꾸미면서 타는 재미가 있다. 또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나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대비 가격부담이 조금은 덜한 편이어서 오프로드 주행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G클래스도 오프로드 성능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강력한 모델이다. 하지만 G클래스 오너 중에 실제로 오프로드를 주행하는 이들은 거의 없다. 적어도 국내에서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차량가격이 랭글러의 3배에서 4, 심지어는 7배를 넘어서는 G65 AMG 에디션 463같은 모델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워낙 고가이기 때문에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구입하는 오너들 보다는 클래식 하면서 남성적인 디자인과 우렁찬 배기음, 삼각별 등에 매력을 느껴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볼보 XC70



XC70SUV의 장점과 왜건이 장점이 잘 결합된 모델이다. SUV에 가까운 디자인이나 성능을 갖췄으면서도 실루엣만 보면 왜건의 형태를 취하고 있기도 하다. 크기만 크고 실제 실용성이 떨어지는 SUV들이 많은데, XC70은 뒷좌석 시트가 완전히 평평하게 접히고, 그물망 같은 액세서리도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짐을 적재할 때도 유리하다. 또 사륜구동 모델도 준비되어 있고, 지상고도 여유로워서 견인을 한다거나 비포장길과 같은 노면에서의 주행에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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