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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 내년 ‘디젤 하이브리드’ 출시한다

기아차가 내년 하반기 쏘렌토의 부분변경 모델에 국산차 최초로 디젤 하이브리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니로나 기존의 하이브리드카와 달리 가솔린 SUV를 사용하지 않고, 디젤엔진을 사용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이자 특징이다. 디젤엔진으로는 아반떼나 쏘나타 등에 탑재되는 1.7 디젤엔진이 장착된다. 여기에 35㎾ 전기모터, 48V 리드 카본 배터리 등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추가된다.

 


리드 카본 배터리의 경우 다소 생소한데, 기존의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출력이 높고 냉각 및 부식률이 낮으며, 교환주기도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엔진의 배기량은 낮아지지만, 전자식 수퍼차저를 사용하고, 모터의 출력까지 고려하면, 기존대비 최고출력은 25%, 최대토크는 15%가 오히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연비는 20% 더 우수하면서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이산화탄소배출량은 20% 가까이 감소시킬 수 있다.

 


쏘렌토에 적용될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구체적으로 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라고 불린다. 이는 남양연구소와 유럽기술연구소가 함께 개발한 기술이며, 이미 수년 전부터 스포티지를 비롯한 여러 차종에서 선보기도 했다.

 

한편, 현대, 기아차는 니로와 쏘렌토 등을 시작으로 SUV 전체라인업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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