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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드림카를 찾아서

중동부자들 취향 저격, 840마력 G클래스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세계적인 럭셔리카 전문 튜닝브랜드 만소리(Mansory)가 고성능 사하라 버전의 벤츠 G클래스를 공개했다.

 

   

만소리의 G클래스는 사하라 버전으로 튜닝되면서 사하라의 느낌을 극대화 하기 위해 외관 색상을 군용차량처럼 변경했다. 전면 그릴과 범퍼는 만소리가 특별 제작한 바디킷을 장착해 더욱 커졌고, 안정된 느낌을 강화했다. 앞 유리 상단으로는 대형 서치라이트 4개를 묶어 험로주행에서도 강한 주행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펜더의 크기는 더 크게 확장되고, 에어 서스펜션은 최대 120mm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측면으로 배치된 머플러는 사각형으로 디자인을 변경했지만, 검은색으로 처리해서 눈에는 잘 띄지 않도록 깔끔하게 처리했다. 브레이크 디스크 로터 크기는 앞 375mm, 뒤 330mm, 타이어 크기는 앞뒤 모두 305/35R22를 장착한다.

    


후면 루프 상단으로는 스포일러가 장착되고, 타이어 커버에는 만소리 사하라 에디션이 큰 글자로 추가된다. 테일램프는 탄소섬유로 커버가 변경되고, 후면범퍼는 만소리 전용 바디킷이 장착되면서 더 커지고 두꺼워졌다.


    

외관뿐만 아니라 실내도 적극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실내도 역시 사하라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서 모두 밝은 톤의 알칸타라로 뒤덮힌다. 스티어링 휠은 최적의 그림감을 위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었고, 인스트루트먼트 패널은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돼 계기판부터 센터페시아, 대시보드를 감싼다. 이외에도 계기반 세부디자인이나 페달까지도 모든 것이 만소리의 디자인이 적용되면서 새롭게 거듭났다.


    

AMG를 기반으로 하는 이 차량은 5.5리터 V8엔진을 탑재하며 최고출력 840마력을 발휘한다. 순정모델의 544마력과 비교해서 무려 300마력 정도가 증가한 셈이다. 최대토크 역시 102kg.m을 발휘해 순정모델 대비 25kg.m 정도 높아졌다. 7단변속기가 맞물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5초 내에 가속된다.

 

튜닝 패키지가 적용된 차량가격은 77만 3,500유로로 한화로는 약 10억 원 정도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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