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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모아 보는 자동차 테마

2016년 뜨거운 인기가 예상되는 미니밴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꽁꽁 얼었던 추위가 풀리면서, 나들이를 찾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신차를 구입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는데, 올해에는 어떤 차량들이 패밀리카로 주목을 받을까? 세단, SUV, 미니밴 등 어떤 차종도 패밀리카가 될 수 있지만, 이번에는 활용도가 뛰어난 미니밴들을 위주로 모아봤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미니밴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기아 카니발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겠지만, 국내에는 이미 다양한 수입 미니밴이 시판 중이다. 가장 먼저 소개하는 시트로엥의 그랜드 C4 피카소는 프랑스 브랜드의 차량이어서 디자인이 독창적이고, 감각적이다. 사방의 넓은 유리 덕분에 사각대가 없고, 뛰어난 개방감은 물론 실제보다 더 넓은 공간감을 제공한다. 차체크기도 경쟁 미니밴 보다 크지 않아서 여성운전자들이 어려워하는 주차도 쉽게 할 수 있다. 당연히 3열까지 갖추고 있어서 실용적인 공간활용도 충분하다.

 


또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은 바로 연비와 가격이다. 1.6리터 디젤인진은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30.6kg.m을 발휘한다. 특히 최대토크가 발휘되는 구간은 1,750rpm으로 낮아서 초반부터 시원한 가속성능을 느낄 수 있다. 그러면서도 복합연비는 리터당 15.1km를 기록해 일상용은 물론 장거리 주행에도 뛰어난 강점을 발휘한다. 그렇지만 가격은 3,944만 원으로 국산 미니밴과 동등한 수준이다.

 



토요타 시에나



조용하면서 고급스러운 미니밴으로는 토요타 시에나가 있다. 시에나는 카니발과 가장 비슷하고, 실제로 기아 카니발이 벤치마킹한 모델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래서 외관이나 실내는 기아 카니발과 가장 유사하다. 그렇지만 실내, 특히 2열은 압도적인 편안한 공간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에나는 큰 차체에도 불구하고, 7인승만 제공해서 매우 넓고 여유롭다는 것이 장점이다. 



3.5리터 가솔린 엔진을 사용해서 연비는 리터당 8km대로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266마력의 최고출력과, 33.9kg.m의 최대토크가 조용하고 시원한 주행성능을 이끌어낸다. 가격은 5,090만 원에서 5,420만 원.

 



코란도 투리스모 플러스


활동적인 레저활동을 많이 즐기는 이들이라면, 코란도 투리스모도 고려해 볼만하다. 쌍용차는 이달 초 코란도 투리스모 플러스를 출시했는데, 실내외 사양을 변경하고,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적용하고도 가격은 124만 원까지 인하해 경쟁력을 높였다. 그래서 가격도 2,985만 원에서 3,445만 원으로 낮아졌다.

 


외관은 SUV처럼 강인한 모습을 보이면서 실내는 9인승과 11인승으로 선택할 수 있다. 물론 9명이나 11명이 실제로 탑승하기는 어렵지만, 세금이나 버스전용차로 주행 등의 혜택이 따른다. 파워트레인은 2.2리터 디젤엔진을 사용하며, 연비는 리터당 10.6km이다.

 



기아 카니발



공명음 때문에 시끌시끌하지만, 여전히 판매량이 가장 앞서는 차량은 기아 카니발이다. 카니발의 장점이라면 무난한 실내외 디자인과 성능, 10개가 넘는 다양한 가격대의 트림들을 꼽을 수 있다. 카니발은 가격대가 2,735만 원부터 5,351만 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고급모델인 하이 리무진까지 갖추고 있다.

 


7인승 모델은 실내 공간이 여유롭고 장거리 주행에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차체가 큰데다 연비도 리터당 11km대여서 일상적인 출퇴근 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럽다. 2.2리터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kg.m을 발휘해 경쟁모델보다 앞서는 성능을 발휘한다. 그러나 11인승 모델의 경우에는 최고속도가 110km/h에 묶여있다는 아쉬움이 따른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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