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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브랜드 데이 개최... "GMC 시에라 국내 데뷔"

[오토트리뷴(인천)=김예준 기자] GM은 지난 22일 인천 중구 소재의 파라다이스시티에서 GM 브랜드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GM 브랜드 데이에서는 GM 산하 프리미엄 픽업 및 SUV 전용 브랜드인 GMC의 국내 도입을 공식 선언했고, GMC의 프리미엄 픽업트럭인 시에라 디날리를 공개했다.

 

GM은 이번 GM 브랜드 데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브랜드 및 차종을 소개했고국내 소비자들에게도 폭넓은 선택권 제공을 약속하며 GM이 다양한 수입차 브랜드가 포진된 한국 시장에서도 수입차 브랜드로써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것을 약속했다또한 이번 GMC 브랜드의 도입도 공식화하며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멀티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GM은 쉐보레, 캐딜락, GMC 등 글로벌 3개 브랜드가 보유한 다양한 차종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고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해 국내 자동차 시장의 제품 다양성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GM 수입차 시장에서 선택받는 브랜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쉐보레, 캐딜락, GMC의 세 개 브랜드 총 15종의 차량들이 순차적으로 등장하며 GM의 임원들이 각 브랜드의 전략을 밝히는 것으로 진행됐다.

 

쉐보레 브랜드 소개를 맡은 노정화 한국지엠 마케팅본부 상무는 쉐보레는 최근 아웃도어 열풍에 따른 소비자 선호도에 맞춰 SUV와 픽업트럭 중심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전략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쉐보레는 GM의 글로벌 모델도 선보이고부평과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내수 차량까지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투트랙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약속했다또한 GM의 전동화 전략에 발맞춰 전기차 포트폴리오도 확장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어서 캐딜락 브랜드의 소개를 맡은 서영득 캐딜락코리아 대표는 캐딜락은 GM 산하 브랜드 중 가장 상위에 위치한 럭셔리 브랜드이며, 한국은 전세계적으로 캐딜락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캐딜락의 글로벌 자동차 판매 시장 중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캐딜락이 공개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인 리릭의 국내 출시 가능성도 시사해 캐딜락 역시 쉐보레에 이어 전기차 포트폴리오 강화를 예고했다.

 

마지막은 프리미엄 픽업 및 SUV 전용 브랜드인 GMC의 도입과 GMC의 국내 출시 첫 모델이 될 시에라 디날리 의 소개로 마무리됐다. GMC의 소개를 진행한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 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GMC는 쉐보레, 캐딜락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한국 시장에서 멀티브랜드 전략을 수행할 핵심 브랜드라고 말했다. 이어”GM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지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자동차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GMC 브랜드로 국내에 공식 출시될 첫 모델인 시에라는 거듭된 진화를 거쳐 완성된 북미에 출시된 5세대 최신 모델이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디날리는 위대한 자라는 뜻을 갖고 있는 만큼 시에라의 최상위 트림을 뜻한다.

 

국내에 출시될 시에라 디날리는 북미 인증을 기준으로 42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6.2리터 V8 자연흡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또한 차량에는 프리미엄 픽업트럭에 걸맞은 다양한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이 탑재될 예정이다.

 

또한 GMC는 전국에 포진된 400개 이상의 한국지엠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고 손쉬운 차량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추가로 사전 예약 없이도 편리하게 차량의 정기점검과 소모품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익스프레스 서비스와 소비자가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인수 및 인계하는 픽업&딜리버리 서비스 GMC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제공을 약속했다.

 

시에라 디날리는 100% 온라인 판매 방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연내 소비자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상세한 가격 및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며 향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한국지엠 경영정상화로 이끄는 것은 내가 가진 임무이자 사명 이라며 한국지엠은 2018년 시작된 경영정상화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으며,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내년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CUV를 통한 수출 확대, 쉐보레와 캐딜락, 새롭게 도입되는 GMC등 멀티브랜드 전략의 확장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다며 이어 올해는 손익분기점 달성에 대한 약속을 지키고 2023년부터는 성장 비즈니스로 전환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kyj@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