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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

['14 서울오토살롱] 30여 년의 세월이 무색한 캐딜락 올드카


7 10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서울오토살롱카오디오 부스에 최신 차량들이 가득한 가운데 빨간색의 오래된 캐딜락 한 대가 전시되어있다.

 

캐딜락의 드빌 시리즈는 국내외 전 대통령들이 애용했던 모델로 유명한데 플리트우드는 드빌 시리즈의 속 모델이기도 해서 드빌 시리즈 기준으로는 6세대에 해당된다. 1985년부터는 새로운 플랫폼을 사용하며 전륜구동 세단으로 생산됐다.

 

길고 넓은 보닛 그리고 좁은 실내 다시 길고 넓지만 낮은 트렁크. 전형적인 올드카 스타일이다. 관리를 어찌나 철저히 했는지 전면그릴이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하고 크롬은 20여 년의 세월이 무색하게 반짝인다. 휠을 포함한 대부분 부품은 순정상태 그대로를 장착하고 있다.

 


실내는 외관과 다르게 많은 변화가 이뤄졌다. 대시보드와 시트 등 모든 부분은 외관과 같은 빨간색의 직물과 검은색 가죽으로 꾸며진다. 대체적으로 기존의 형태는 잘 유지했지만 내비게이션과 오디오 장착을 위해 일부 디자인이 변경됐다.

 



천장에는 캐딜락 로고가 박힌 조명이 삽입되고 앞좌석 뒤로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뒷좌석에는 앰프와 노래방 등의 장비가 배치돼 오리지널 버전의 모습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트렁크에는 1개의 대형 모니터와 3개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오디오 시스템과 스피커로 가득 차있다.   


전시된 차량은 4.5리터 V8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80마력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