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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익스플로러 스파이샷 포착, 400마력대 고성능 버전도 출시?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신형 포드 익스플로러의 새로운 스파이샷이 해외 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얼마 전 공개된 경찰차 버전이 특별한 용도에 맞게 재구성한 모델이라면,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양산형 버전이라 다소 차이가 있다.



평평한 후드, 헤드램프와 맞닿은 라디에이터 그릴을 포함한 전체적인 인상은 기존에 공개된 모습과 동일하다. 라디에이터 그릴 내부는 수평으로 된 크롬 라인과 격자무늬 그래픽을 함께 사용해 스포티한 느낌을 그대로 구현한다. 헤드램프는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이 일체형으로 구성된다. 익스플로러 레터링을 내부에 삽입해 디테일을 살린다.



범퍼 좌우에 자리 잡은 안개등은 테두리를 확장해 안정적인 구도를 만든다. 범퍼 하단은 공기흡입구와 안전 운전을 보조하는 센서부가 배치된다. 하단 스키드 플레이트에 실버 컬러를 적용해 기능성과 디자인 완성도를 높인다.



측면을 비롯한 전체적인 형상은 이전 모델과 비슷하면서도 차체가 더 낮아 보인다. 루프라인은 뒤로 갈수록 살짝 기울어지는 형태로 만들어진다. 사선으로 기울어진 C 필러는 넓은 3열 공간을 강조하는데 이전 모델보다 각도가 더 기울어진 모습이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가 길게 확장돼 차체 옆면에서도 모습을 드러낸다. 도어 하단은 블랙 플라스틱 몰딩을 둘러 SUV 고유의 느낌을 전달하며, 도어 하단부에는 크롬 포인트를 삽입해 고급스럽다.



직사각형 모양의 후면 윈도우는 루프 스포일러가 측면까지 확장돼 감싸는 형태다. 포드 엠블럼 아래에 크롬으로 된 손잡이와 익스플로러 레터링을 삽입해 존재감을 드러낸다. 방향지시등, 후진등이 포함된 일체형 테일램프는 사양에 따라 벌브형, LED형으로 나누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범퍼 하단도 전면부처럼 실버 컬러 투톤으로 마감해 디자인 일체감을 준다. 



경찰차 모델은 듀얼 머플러가 범퍼에 삽입된 형상인데, 이번 양산형 모델은 다른 모양의 범퍼를 사용한다. 보는 각도에 따라 마감 처리가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다. 트림과 라인업에 따라 범퍼 형상은 다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익스플로러는 링컨 에비에이터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후륜구동 차량으로 선보이게 된다. 새로운 플랫폼의 적용으로 보다 커진 차체와 공간 활용성이 기대된다.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해 주행 안정성도 확보하게 된다.



파워트레인은 보다 다양하게 구성될 전망이다. 2.3리터 가솔린 터보 및 3.3리터 가솔린 엔진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고성능 버전에는 3리터 V6 가솔린 터보엔진이 장착된다. 링컨 MKZ에 사용되는 엔진을 기준으로 하면 약 400마력의 출력을 보이게 된다. 이러한 고출력 엔진은 고성능 버전인 익스플로러 ST의 출시를 뒷받침한다. 익스플로러 ST 모델은 엣지에 이어 두 번째로 고성능 퍼포먼스 라인업을 구성하게 된다.



경찰차 버전에서 확인했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3.3리터 V6 엔진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머스탱이나 레인저에 사용되는 2.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전기 모터와 함께 장착될 가능성이 높다. 후륜구동, 세로 배치 엔진 레이아웃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한 엔진이기 때문이다.



포드의 전방위 운전 보조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며, 차선 유지 보조 장치와 HUD, 교통 인호 인식 기능과 같은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도 대거 장착될 예정이다.


새로운 6세대 익스플로러는 2019년 3분기 이후 공식 판매를 앞두고 있다.


kjh@autotribune.co.kr

(사진출처, Auto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