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테마/모아 보는 자동차 테마

현대 코나 북미 소형 SUV 판매량 8위, 압도적 1위는?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미국은 SUV와 픽업트럭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이다. 여기에 최근 대거 출시된 소형 SUV들이 가파른 속도로 성장을 지속해 점차 점유율을 높이는 추세다. 미국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는 소형 SUV 모델들을 판매량 순위에 따라 정리했다. 2018년 상반기 미국에서 판매된 소형 SUV 판매량 상위권에는 국내 판매 중인 모델도 일부 포함된다. 



12위. 닛산 킥스 (563 대, 점유율 0.2%)

2014년 선보인 콘셉트 모델에 기초해 개발된 이 차량은 닛산의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된다. 닛산 고유의 V 모션 그릴과 부메랑 모양의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그리고 플로팅 타입 루프로 개성 넘친 디자인을 선보인다. 첨단 기술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실내 구성도 최신 디자인을 대거 적용한 모델이다. 도심형 SUV를 표방하는 모델로 최고출력 125마력, 최대토크 15.9kg.m의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CVT가 함께 사용된다.



11위. 닛산 쥬크 (652 대, 점유율 0.2%)

다소 극단적인 형태의 외관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주크는 2010년 출시 후 전 세계적으로 50만 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다. 새롭게 적용된 1.6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17마력, 최대토크 19.4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190마력의 가솔린 터보 엔진도 갖춘다. 선택사양으로 구성되는 AWD 시스템은 전륜과 후륜에 50:50으로 구동력을 배분할 수 있다.



10위. 피아트 500X (3,225 대, 점유율 1.1%)

친퀘첸토의 디자인 기조를 이어가는 500X는 컴팩트한 차체에 12가지 차체 색상, 8가지 휠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엔진 라인업은 140마력의 1.4 가솔린 터보 엔진 외에 1.6 및 2.0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된다. 일부 트림은 신형 9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연비와 성능 향상을 이룬다. 100여 가지에 달하는 추가 액세서리를 통해 기능성과 개성을 살린 자기만의 차량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9위. 마쯔다 CX-3 (9,627 대, 점유율 3.3%)

마쯔다 브랜드에서 처음 출시한 소형 SUV로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우선으로 개발한 모델이다. 마쯔다 브랜드 고유의 높게 솟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까지 맞닿은 크롬 윙 디자인이 적용된다. 시트 및 스티어링 휠 조절 거리와 각도가 큰 편이라 어떤 체형의 운전자라도 적절한 시트 포지션을 만들 수 있다. 350리터의 적재공간은 2열 시트를 접으면 1,260리터까지 확장된다.



8위. 현대 코나 (1만 5,193 대, 점유율 5.1%)

코나는 높은 연비와 스타일리시한 외관, 넉넉한 실내 공간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각종 안전 장비가 대거 장착된 것도 좋은 평가 요인 가운데 하나다.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18.2kg.m의 2리터 엔진은 6단 수동 변속기와 함께 사용되고, 175마력의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7단 DCT가 맞물린다. 



7위. 미쯔비시 아웃랜더 스포츠 (2만 2,415 대, 점유율 7.6%)

미쯔비시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 기조를 적용해 이전 모델보다 외관이 세련되게 변화했다. 출력이 강화된 2.4리터 엔진은 CVT가 함께 적용돼 연료 효율까지 향상시킨다. 아웃랜더 스포츠는 미쯔비시 브랜드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모델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북미 시장에서는 구동 계통을 10년, 10만 마일까지 보증해 내구성을 염려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6위. 포드 에코스포츠 (2만 3,610 대, 점유율 8.0%)

포드 SUV 라인업의 상위 모델인 쿠가와 엣지의 디자인을 상당 부분 적용한 차량이다. 세계 최초로 스냅챗을 통해 공개된 모델로 유명하다. 미니멀리즘을 중시하는 젊은 층의 기호에 맞춘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진행해 주목받기도 한다. 1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2리터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며 6단 자동변속기가 함께 장착된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용 경험을 공유하게 하는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5위. 토요타 C-HR (2만 6,239 대, 점유율 8.9%)

C-HR은 Coupe High-Rider의 약자로 쿠페 스타일의, 서스펜션을 높인 사륜구동 차량을 뜻한다. 2014년 파리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 모델의 전위적인 디자인을 대부분 구현했다. 외형에만 충실한 것이 아니라 제품 개발 과정에서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성능 평가를 하는 등 기본기도 잘 갖춘 차량이다. TNGA C 플랫폼을 사용해 스포티한 운전도 즐길 수 있도록 차체를 설계했다. 1.2리터 가솔린 터보 및 2리터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다.



4위. 쉐보레 트랙스 (4만 5,554 대, 점유율 15.4%)

쉐보레의 듀얼 포트 그릴이 적용된 전면 디자인은 역동적인 느낌을 살리는 성공적인 변화로 인정받는다. 7인치 디스플레이는 마이링크 기능이 장착돼 인포테인먼트 이용에 편리함을 더한다. 측면 사각지대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 전방 충돌 및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을 갖추고, 10개 에어백을 적용해 안전성에 심혈을 기울인다.



3위. 혼다 HR-V (4만 5,555 대, 점유율 15.4%)

부분 변경 모델은 전면부에서 혼다 브랜드에 적용되는 디자인 기조를 살펴볼 수 있다. 혼다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혼다센싱도 적용된다.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17.6kg.m의 1.8리터 가솔린 엔진은 CVT와 함께 사용되고, 기존 6단 수동변속기는 선택이 불가능하다. 상위 트림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시스템이 적용돼 보다 조용한 실내를 만들어 준다.



2위. 지프 레니게이드 (5만 439 대, 점유율 17.1%)

레니게이드는 지프 브랜드 SUV 가운데 최초로 이탈리아에서 생산된다. 소형 SUV임에도 상위 모델 못지않은 오프로드 성능을 갖춰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모델이다. 유럽에서의 인기도 높아 독일과 영국을 포함한 7개 주요 국가에서 베스트셀러 모델로 평가받는다. 2019년형 모델에 새롭게 적용된 가솔린 터보 엔진은 미립자 필터를 적용해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킨다. 120마력의 1리터 터보 엔진은 6단 변속기가 장착되고, 1.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출력에 따라 DCT와 9단 변속기가 각각 장착된다.



1위. 뷰익 앙코르 (5만 2,029 대, 점유율 17.6%)

지엠의 고급 브랜드 뷰익에서 선보인 앙코르는 쉐보레 트랙스의 형제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지엠 감마 2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파워트레인 가운데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38마력, 최대토크 20.5kg.m의 성능을 보인다. 보다 절제된 외관 디자인과 고급스럽게 구성한 실내를 통해 트랙스와 차별화한다. 


kjh@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