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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모아 보는 자동차 테마

2018년 10월, 국산 SUV 판매 순위 TOP 10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10월 국내 자동차 판매는 9월보다 크게 상승한 수치를 기록한다. 전체 판매량은 전월 대비 26.7% 증가한 13만 9,557 대가 판매된 가운데, SUV 판매량은 9월 대비 26.6% 증가한 4만 8,054 대를 기록했다. 10월 국내 전체 판매량 가운데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34.4%에 달한다.



10위. 쌍용 G4 렉스턴 (1,573 대)

대형 SUV 가운데 판매 1위를 기록하는 G4 렉스턴은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판매가 지속되는 모델이다. 월평균 1,500 여대가 판매되면서 모하비, 맥스크루즈와의 격차가 더 커져 가는 추세다. 연말에 현대 팰리세이드가 출시되면 판매량에 다소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9위. 기아 니로 (2,099 대)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인 니로는 전기차 모델이 추가된 이래로 판매량이 다소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10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1만 8,511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이번 달 판매량 2,099 대 가운데 796 대를 전기차인 니로 EV가 차지한다.



8위. 기아 스포티지 (3,248 대)

기아차의 준중형 SUV 대표 모델 스포티지는 부분 변경 모델 출시 이후에도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신차 효과가 더디게 나타나는 이유 가운데는 변화 폭이 적은 외관 디자인과 선택 폭이 좁은 파워트레인 구성이 포함된다. 특히 가솔린 파워트레인의 경우 투싼이 1.6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데 반해 스포티지는 2.0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해 소비자 선택 비율이 낮아졌다.



7위. 르노삼성 QM6 (3,455 대) 

르노삼성의 중형 SUV인 QM6는 2018년 들어 처음으로 월 판매량이 3천 대를 넘어섰다. 중형 가솔린 SUV 부문에서는 판매 1위를 기록하며 틈새시장을 잘 수성하고 있다. 그중 최상위 트림인 GDe RE 시그니쳐의 판매량은 1,327 대를 기록해 고급 트림의 판매 비율도 높은 편이다.



6위. 쌍용 티볼리 (3,910 대)

티볼리는 쌍용차의 효자 모델 가운데 하나로 오랜 기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해 왔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판매량이 차츰 감소하는 추세다. 2018년 누적 판매량은 3만 5,076 대를 기록해 월평균 3,500 대가량 판매되고 있지만, 전년 동기 대비 23.9% 하락한 수치를 기록한다.



5위. 쌍용 렉스턴 스포츠 (4,099 대)

국산 유일 픽업트럭으로 경쟁자가 없는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높은 활용성과 저렴한 자동차세로 인해 렉스턴 스포츠의 인기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전월 대비 38.6%나 판매량이 증가해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뚜렷한 경쟁 모델이 없는 한 렉스턴 스포츠의 인기는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4위. 현대 투싼 (4,865 대)

부분 변경 모델 출시 이후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스포티지의 판매 비율이 2리터 디젤 모델에 집중된 것과 달리 투싼은 1.6 디젤, 2.0 디젤, 1.6 가솔린 터보 전 트림에 수요가 골고루 나누어진다. 상품성 보강에 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게 선정한 것이 계속된 인기의 원인으로 여겨진다.



3위. 기아 쏘렌토 (5,346 대)

신형 싼타페 출시 이후 판매량은 줄어들었지만, 줄곧 2위의 자리를 고수하던 쏘렌토는 10월 판매 순위가 한 등급 하락했다. 연식 변경 모델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했지만 더 많은 수요를 이끌어내지는 못하고, 기존 판매량을 유지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2위. 현대 코나 (5,375 대)

소형 SUV 시장을 선도하는 코나는 올해 누적 판매량이 4만 318대에 달한다. 동급 소형 모델 가운데 가장 강력한 1.6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해 높은 주행 성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 장비를 장착한 것도 높은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1위. 현대 싼타페 (9,781 대)

신형 싼타페는 출시 후 국내 SUV 시장 1위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10월 내수 판매 전체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할 만큼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싼타페의 2018년 누적 판매량은 8만 9,558 대로 월평균 9천 대가량이 꾸준히 판매되는 중이다.


순위권 밖의 모델은 11위 트랙스(1,558 대), 12위 스토닉(1,042 대), 13위 QM3(590 대), 14위 모하비(467 대), 15위 코란도 C(267 대)가 있으며, 이쿼녹스(189 대), 넥쏘(127 대), 쏘울(38 대), 맥스크루즈(25 대)가 뒤를 이었다.


kjh@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