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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리터 3기통 엔진으로 돌아온 BMW 3시리즈 공개

[오토트리뷴=김예준 수습기자] 2018파리모터쇼에서 신형 3시리즈가 완전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내연기관을 장착한 모델이지만 차후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도 기대해볼 수 있다.



선을 더욱 강조한 외관

BMW의 패밀리 룩인 키드니 그릴은 더 커지고 상위 차종에서만 적용됐던 레이저 헤드램프가 적용돼 더욱 공격적인 인상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범퍼는 현재 3시리즈와 다르게 더욱 각을 강조했다. 기본형의 경우 양 끝에 큼지막한 에어 브리더가 적용됐고 헤드램프 라인과 이어진다. M스포트패키지의 경우 범퍼 좌우 양 끝에 큰 에어덕트 같은 디자인의 브리더가 적용된다. 



측면은 길게 이어진 벨트라인과 캐릭터 라인과 하단부 웨이스트라인까지 직선을 강조해 차량이 더욱 길어 보이게 만들었다. 라인업에 따라 차체 색상과 다른 사이드미러 색상을 적용, 트림별 구분이 가능하도록 만든다.



테일램프는 가로로 길게 뻗은 형상이며, 브레이크등을 L자 형태로 만들어 차가 크고 길어 보이도록 만들었다. 머플러의 경우 원형의 듀얼 머플러가 적용되고, 트림별 형상을 달리한다. 최상위 등급인 M40i의 경우 사다리꼴 형태의 듀얼 머플러를 적용했다.



실내는 고급감을 강조

가장 변화가 큰 부분은 실내 부분이다. 이미 공개된 신형 X5와 Z4와 같은 형태의 실내 디자인을 적용했다. 10.2인치 스크린은 i드라이브 7.0이 지원되고, 신형 공조기의 경우 알루미늄 버튼을 적용 고급스러운 느낌을 나타내고 있다. 풀 LCD 계기반이 적용돼 시인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스티어링휠에 경우 두툼해 그립감을 우선시했으며, 트림에 상관없이 알루미늄 패들시프트도 적용했다. 전자식 기어봉도 디자인이 바뀌어 더욱 뛰어난 그립감을 선보인다. 스포츠 세단답게 허리 지지부와 허벅지 지지부를 크게 부풀려 탑승자를 잘 지지해줌과 동시에 안정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새로운 플랫폼으로 다양한 엔진 적용가능

3시리즈는 CLAR 플랫폼이 적용됐다. 이 플랫폼은 이미 5시리즈와 X3에서 선보인 플랫폼으로 기존의 내연 기관뿐만 아니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에도 쓰일 수 있도록 개발된 모듈형 플랫폼으로 차후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소비자의 입맛을 맞춘 다양한 선택사양 

이번에 공개된 3시리즈에 경우 1.5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 318i를 시작으로 2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한 320i와 330i가 있다. 그 위로 3리터 6기통 모델인 M340i가 함께 출시된다. 8단 자동 변속기는 전 모델 공통 사항이고, 사륜구동인 X드라이브도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출력을 가진 2리터 4기통 디젤 엔진 또한 적용된다.  


news@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