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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를 샀더니, 쉐보레에서 신차 할인을?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최근 BMW의 화재가 자동차 업계의 뜨거운 이슈로 부상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BMW의 화재가 명확하게 해결되지 못했고,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는 소비자들도 많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던 쉐보레가 14일부터 타겟 마케팅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쉐보레가 BMW 오너를 대상으로 타겟 마케팅을 시작한 건 바로 오늘(14일)부터다. 아직까지 외부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각 대리점과 같은 영업일선을 방문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는 추가할인에 대해 안내하고 있었다. 


기자가 먼저 공식적인 할인 외에 추가 할인에 대해 묻자, 대리점 관계자는 “BMW 오너라면 추가할인이 있다.”라며 살짝 귀띔 해주었다. 기존에 알려진 공식적인 할인이 아니었다.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스파크와 아베오는 30만 원, 이외에 말리부나 이쿼녹스, 트랙스 등의 차량에는 50만 원을 더 할인 해준다”고 말했다.



그렇지 않아도 개소세 인하 때문에 실구매가격이 내려갔고, 쉐보레는 할인이 많은 상황이다. 차종별로 보면 말리부가 이미 100만 원, 트랙스가 120만 원, 스파크는 70만 원을 조건 없이 할인해주고 있는데, 여기에 30~50만 원을 더 얹어 차량에 따라 최고 170만 원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당연히 쉐보레가 이 정도 할인을 해줘서 BMW 오너들이 쉐보레를 구입할 것인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BMW를 소유하고 있다고 해서, BMW 오너들이 수입차만 구입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추가로 국산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bongs142@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