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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 부분 변경 모델, 동급 최초 8단 자동변속기 장착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스포티지 부분 변경 모델이 24일 출시됐다. 외관의 변화에 더해 신규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고, 일부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차체를 넓어 보이게 강조하는 외관 디자인

전면부에 스포티한 이미지가 더해졌다. 헤드램프 내부가 K3처럼 전조등 주위를 4개의 주간주행등이 감싸는 형태로 바뀌었다. 방향지시등 커버는 스팅어에 사용된 디자인을 적용해 보다 고급스러워졌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테두리에 곡선이 들어가고, 내부 그래픽이 ‘ㅜ’ 모양으로 적용돼 고급스러워졌다. 그릴은 모양만 변한 것이 아니라 가열, 가압으로 착색채를 입히는 핫 스탬핑 공법을 적용해 디테일을 살렸다. 번호판 좌우로 확장된 크롬 몰딩을 기준으로 위, 아래 4개의 안개등이 자리 잡았다.



측면은 주유구가 원형에서 사각으로 변경되고, 17인치부터 19인치까지 사양에 따라 휠을 선택할 수 있다.



   

후면은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이 ‘ㄷ’자 형태로 바뀌고, 테일램프 사이를 연결한 크롬 장식 대신 일체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범퍼 하단에 방향지시등, 후진등과 일렬로 있던 반사경을 하단으로 배치하고, 가로로 긴 크롬 바를 덧대 차체를 넓어 보이게 한다. 머플러 일체형 디퓨저는 유격이 사라져 깔끔해졌다.



   

감성적인 실내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

실내 디자인의 변화 폭은 매우 적다. 센터패시아 상단의 8인치 디스플레이는 표시 면적은 동일하지만, 화면과 테두리를 연결해 더 커 보이는 심리스 형태로 변화했다. 디스플레이 좌우의 송풍구 개폐 버튼은 세로형에서 가로형으로 바뀌었다. 스티어링 휠은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을 추가 적용한 정도로 차이점을 뒀다.



동급 최초 8단 자동변속기, 16.3km/l의 높은 연비

기존 모델은 1.7리터 디젤엔진은 7단 DCT를, 2리터 디젤과 가솔린 엔진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그러나 부분 변경 모델은 2리터 디젤 모델에  8단 자동변속기를 동급 최초로 적용한다. 기존 1.7리터 디젤 엔진은 1.6리터 스마트 스트림 엔진으로 변경되면서 복합연비가 16.3km/l에 달한다. 마력과 토크가 소폭 감소했지만, 1.7리터 모델보다 복합연비가 1.3km/l나 향상됐다. 파워풀한 주행을 원할 경우는 2리터 디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을 원한다면 2리터 가솔린, 경제적인 유지비를 생각한다면 1.6리터 디젤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강화된 IT 기능, 드라이브 와이즈 기본 적용

스포티지 부분 변경 모델은 서버형 음성인식 카카오 i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적용된다. UVO는 5년간 기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UVO IoT 홈투카 서비스는 집 안에 설치된 스마트 스피커를 이용해 원격 시동과 공조, 도어 잠금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기술이다.



 

기아차의 종합 운전지원 시스템인 드라이브 와이즈가 확대 적용됐다. 하이빔 보조, 차로 이탈 경고 및 방지 시스템과 전방 충돌 경고 및 방지 시스템, 운전자 주의 경고 시스템이 전 트림에 기본 장착된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고속도로 주행 보조 장치와 완전 정차 후 출발까지 지원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해 안전성이 향상됐다.



가격은 오르고 트림은 다양해져

2리터 가솔린은 기존 2개에서 4개로 트림이 확장되고 2,120만 원 ~ 2,743만 원까지 가격대가 구성된다. 2리터 디젤도 4개 트림으로 구성되며, 2,415만 원 ~ 3,038만 원까지의 금액대로 기존에 비해 54 ~ 157만 원이 상승 (자동변속기 모델 기준) 했다. 8단 자동 변속기와 드라이브 와이즈 시스템이 디젤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되고, 상위 트림은 스마트 내비게이션이 기본 적용돼 상승 폭이 커졌다.


새로 추가된 1.6리터 스마트 스트림 디젤은 2리터 디젤과 트림 구성은 동일하고, 가격은 49만 원 저렴해 2,366만 원 ~ 2,989만 원까지 가격대를 구성한다.


kjh@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