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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드림카를 찾아서

칼렉스, X-클래스를 몬스터 트럭으로 만드는 튜닝 패키지 공개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해외 튜너 칼렉스 디자인이 메르세데스-벤츠의 픽업트럭 X-클래스를 기반으로 한 2가지 튜닝 버전을 공개했다. 엑시 오프로드(Exy off-road)와 엑시 어반(Exy urban)으로 나눠진 패키지는 각각 999대 분량만 한정 판매한다.



험로 주행에 특화된 오프로드 패키지

엑시 오프로드 패키지는 험로 주행을 염두에 둔 외장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면에 립 스포일러 일체형 바디킷을 사용해 강인한 느낌을 더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내부는 벌집무늬 그래픽을 적용해 스포티하다. 전면 범퍼는 하단 디퓨저의 경사각을 세우고, 공기흡입구를 확장해 강력한 오프로더의 이미지를 전달한다.



측면은 펜더 위에 바디킷을 추가해 차체가 커 보이고,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18인치 휠에 BF 굿리치 오프로드 타이어를 장착했다. 차체 색상에 따라 달리 적용되는 데칼은 오프로더에 어울리는 디자인 요소다.



후면에도 스포일러 일체형 바디킷으로 후면부 전체를 몰딩처럼 감쌌다. 범퍼는 머플러를 강조한 디자인을 사용해 밋밋한 후면 디자인에 개성을 불어넣었다.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어반 패키지

엑시 어반 패키지에 적용되는 바디킷은 카본 소재가 사용돼 오프로드 패키지보다 고급스럽게 구성됐다. 전, 후면 범퍼와 디퓨저, 펜더 외에 도어 미러 커버도 카본을 적용했다. 오프로드 모델보다 지상고를 낮춰 보다 스포티한 모습이다. 20인치 휠에 미쉐린 래티튜드 스포츠 3 타이어를 사용하고 22인치 휠도 추가할 수 있다.



 

나파 가죽을 사용한 실내

내부는 블랙을 주요 색상으로 삼았다. 수작업으로 만든 최고 품질의 나파 가죽을 실내 곳곳에 사용해 럭셔리하다. 시트와 도어 손잡이, 스티어링 휠에 더해 센터 콘솔 덮개에도 가죽을 씌웠다. 시트는 엑시 레터링과 외관에 사용된 데칼 무늬가 적용돼 고급스럽다.




   

럭셔리 패키지로 고급스러움을 더할 수 있어

보다 고급스러운 실내를 원한다면 럭셔리 패키지를 선택하면 된다. 실내 곳곳에 버건디 컬러 가죽을 사용해 독특함과 고급감을 극대화한다. 1열은 독특한 퀼팅 패턴이 적용된 레카로 시트를 장착해 기능성과 디자인이 업그레이드된다. 대시보드도 전체를 가죽으로 감싸고, 크래시패드는 카본을 입힌다. 스티어링 휠도 가죽과 카본을 함께 사용한다. 핸드 브레이크와 기어 노브, 센터 콘솔 전체에도 가죽을 추가로 입혀 눈에 보이는 실내 공간 모두를 고급 소재로 감싼다.



보다 극단적인 스타일을 원한다면

한편, 칼렉스 디자인은 개성이 극대화된 스타일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프로드 익스트림 패키지를 개발 중이다. 이 패키지는 오프로드 패키지보다 더 극단적인 외관 스타일로 X-클래스를 업그레이드한다. 전면 지붕에 레이저 조명을 장착해 시인성을 높인다. 후드의 파워돔 형태의 엔진 덮개와 전면 립스포일러,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공기 흡입구는 블랙으로 통일해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범퍼 하단은 각을 세워 경사로 진입이 용이하고, 견인을 위한 윈치도 장착했다. 펜더 위에 바디킷은 한층 커져 거칠고 과격한 이미지를 더해준다. 오프로드 전용 휠과 대형 머드 타이어를 사용한다.


엑시와 어반 패키지는 한화로 각각 (환율 1,295원 기준) 1,940만 원, 2,330만 원부터 가격이 시작되며 실내 업그레이드 럭셔리 패키지는 1,618만 원이 추가된다.


kjh@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