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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차상식

사이드미러의 사각지대, 확실히 잡는 방법 5가지

자동차에 첨단 기능이 많이 추가되고, 디자인이 중요시되면서 사이드미러가 점점 더 작아지고 있다. 사이드미러가 커지면 디자인적으로도 보기 좋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공기역학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부담이 되어 풍절음이 커지고 연비 하락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안전을 위한 사이드미러를 없앨 수도 없고, 보지 않을 수도 없다. 사각지대만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자동차들의 사이드미러, 어떻게 안전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사이드미러 각도 조절, 탑승할 때마다 확인해야



평소에 1인 운행을 하는 차량이라고 하더라도 사이드미러는 탈 때마다 맞추는 게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사이드미러를 한번 맞춰두고, 동일한 자세로 운전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탈 때마다 운전자세가 조금씩 바뀌기 마련이다. 어떤 날은 시트에 조금 더 기대거나, 어떤 날은 허리에 힘을 풀거나, 또 어떤 날은 등을 떼고 운전할 수도 있다. 그러니 그 상황에 맞는 자세대로 사이드미러의 각도를 조절해서 운행하는 것이 좋다.


각도를 맞췄으면 시트 높이 조절도 함께



사이드미러만 조절할 것이 아니라, 시트 높이도 조절이 필요하다. 무작정 높인다거나 낮추는 건 금물. 사이드미러는 시트 높이 조절을 통해 어깨 정도의 높이로 위치하게 하는 것이 가장 시야 확보가 잘 된다. 이는 세단에 해당하는 사항이며, SUV나 미니밴, 쿠페 등은 기준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사이드미러 조절 공식은 있지만, 최적화는 알아서



사이드미러를 맞추는 공식은 온라인에서 검색해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러나 무작정 공식만 따를 것이 아니라 본인의 운전습관에 맞춰 최적화를 하는 방법도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본인이 뒤따르는 차보다 끼어들기 하면서 옆에 주행하는 차량이 보이지 않아 더 위험했다면, 공식보다 바깥으로 각도를 더 틀어줘도 무방하다.


사각지대 경고, 후측방 경고 등 첨단사양 적극 활용



서두에서 밝힌 것처럼 사이드미러가 작아지는 이유 중 하나는 첨단 안전사양 때문이기도 하다. 또 사이드미러가 작아지고 있기 때문에 첨단사양도 증가하는 추세다. 그렇다면 운전자도 첨단사양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사각지대 경고나 후측방 경고는 운전자가 시야에서 놓친 부분까지 감지하기 때문에 보다 더 정확성이 뛰어나고, 이런 기능의 도움을 받으면 보다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광각 미러 시공 및 보조 미러 장착



첨단 안전사양이 없는 차량에는 광각 미러를 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애프터마켓 제품으로 광각 사이드미러를 장착하는 것은 비교적 비용도 저렴하고, 투자 비용 대비 효과와 시공 후 만족감도 뛰어난 편이다. 그러나 광각 사이드미러를 시공하면 열선기능이나 ECM 기능이 잘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이런 시공마저도 부담이라면, 사이드미러 한 켠에 작은 보조로 광각 미러를 부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