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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 5월 출시 앞두고 티저 공개

현대자동차의 첫 글로벌 소형 SUV 코나가 5월 국내 출시를 앞둔 가운데, 28일 새로운 티저 이미지로 공개됐다.



이미 앞서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는 모델명과 함께 후드 끝자락에 위치한 LED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만 노출돼 신비한 분위기를 전했다. 그리고 이어서 두 번째로 오늘 28일 새롭게 공개된 이미지에는 앞선 소형 SUV들과 다른 미래지향적인 모습이 담겼다. 현대차가 공개한 이미지는 어두움 속에서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가 반짝이고, 그릴이 살짝 드러나는 듯한 모양새다.



그러나 여기서 그치지 않고 현대차가 공개한 티저 이미지를 밝게 처리하자, 코나의 윤곽이 훨씬 더 선명하게 드러났다. 어두움 속에서는 상단에 위치한 주간주행등이 매우 상단에 위치하고 하단에 위치한 헤드램프가 어색해 보였는데, 밝게 조절된 이미지에서는 전혀 어색함이 없다.



구체적으로 뜯어보면 LED 주간주행등은 실질적으로 헤드램프 기능을 할 수는 없지만 헤드램프처럼 보이게 하면서도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또 헤드램프가 하단으로 이동했지만 안개등과 비슷하게 디자인하면서도 크롬 장식으로 강조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현대차의 새로운 캐스캐이딩 그릴이 적용되는데, 강인함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후드 끝에 공기흡입구를 추가적으로 배치하고, 굵직한 라인도 과감히 넣었다.

   



코나를 직접 목격한 다수의 목격자들에 의하면 “쌍용 티볼리보다 약간 큰 것 같다.”라고 밝혀 크기도 경쟁 모델 대비 약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도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적재공간이 여유롭다는 것을 강조했으며, 디자인과 안전, 주행성능도 기존 소형 SUV 대비 한 차원 높은 상품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나라는 모델명은 싼타페, 투싼, 베라크루즈 등에 이어 세계적인 휴양지의 또 다른 지명으로 하와이 빅 아일랜드 북서쪽에 위치한 휴양지의 이름이다. 이 지역은 서핑, 수상스키, 스노클링 등의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기 위해 최적의 날씨를 갖춰 레포츠 천국으로 불리며, 이 이미지가 신차와 어울려 최종적인 모델명으로 확정됐다.


한편, 현재 국내 소형 SUV 시장은 쌍용 티볼리가 압도적인 판매량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 QM3, 푸조 2008 등이 뒤를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