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터쇼

아반떼보다 비싼 캐딜락 골프카트



  지난 11월 5일부터 8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튜닝쇼인 세마쇼에 세상에서 가장 작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등장했다.


 세마쇼 수퍼카 부스들 옆에 조용히 전시되어있는 이 차량은 다름아닌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로 커스텀 튜닝을 한 골프 카트.



 작고 귀여운 골프카트이지만 전·후면 디자인이 실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같게 디자인된 것이 예사롭지 않다. 심지어 탑승 가능 인원도 실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같은 6인승으로 제작된 것이 돋보인다.


 휠은 옵션사양으로 고성능 타이어와 조합으로 18인치 휠이 장착되며 기본 모델에는 에스컬레이드와 같은 16인치 크롬 휠이 장착된다. 후면에 보이는 리어 램프는 LED로만 꾸며져 실제 차량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실내는 고급스러운 가죽과 우드로 꾸며졌다. 심지어 스티어링 휠은 100% 우드로 제작되어 실차량보다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또한 소니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 이동 중에도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이외에도 컵홀더, 손잡이 등 깨알 같은 편의장치도 잊지 않았다.



 저속 주행 차량이지만 안전한 제동을 위해 앞바퀴엔 브레이크 디스크, 뒷바퀴엔 드럼 브레이크가 장착된다. 최고속도는 약 30km/h 내외.


 기본 차량가격은 국산 준중형 세단과 비슷한 가격의 1천950만 원이며 사진상에 보이는 차량과 같이 사운드시스템과 가죽 인테리어, 휠 인치 업 등의 옵션을 추가할 경우엔 2천만 원을 훌쩍 뛰어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