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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출시가 기대되는 수입 SUV Best 7

SUV 인기에 힘입어 수입차 시장에서도 SUV의 출시 소식이 끊이질 않고 있다. 대중적인 모델부터 초호화 럭셔리 SUV, 스포츠티한 감각의 고성능 SUV까지 다양한 모델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올 하반기 특히 주목할만한 수입 SUV들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본다.

 


재규어 F페이스

F페이스는 재규어가 만든 첫 SUV로 오프로드보다는 온로드 성능에 중점적으로 맞춰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차체의 80%는 경량 알루미늄으로 이뤄져 단단하고 강성이 높다. F-타입을 통해 입증된 토크 벡터링과 어탭티브 다이내믹스 등의 주행 기술을 적용해 스포츠카 같은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디자인은 신형 XF의 앞모습과 F타입의 뒷모습이 떠오를 정도로 웅장하고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실내는 세단모델들과 비슷하며, 차량 특징에 맞게 650리터의 넉넉한 적재용량도 제공한다. 국내 출시가격도 이미 공개되었는데, 6,900만원부터 시작해 폭발적인 인기가 예상된다.

 


마세라티 르반떼

포르쉐, 벤틀리에 이어 마세라티도 브랜드 역사 100년을 깨는 SUV를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다. 기블리의 플랫폼을 공유한 이 차량은 온로드와 오프로드 가리지 않는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3리터 V6엔진은 가솔린과 디젤로 준비되는데 최고출력은 모델에 따라 275마력에서 430마력까지 다양하다. 가속성능(0-100km/h)은 가장 느린 디젤 모델이 6.9, 가장 빠른 모델이 5.2초에 불과하다.

 


3리터 디젤 모델이 10월 가장 먼저 출시되며, 이후 11월과 12월 가솔린 모델이 순차적으로 투입된다. 가격은 디젤모델이 약 1 1천만원부터 시작하고, 가솔린 모델은 1 1,500만원에서 1 4,300만원 정도에 책정될 예정이다.

 


벤틀리 벤테이가

벤틀리 브랜드 최초의 SUV 벤타이가는 공개와 동시에 초호화 SUV시대를 열었다. 기존에는 레인지로버가사막의 롤스로이스라는 별명을 얻으며, 고급 SUV 시장을 이끌어 왔는데, 벤테이가는 그 수준이 남다르다. 디자인은 벤틀리 고유의 패밀리룩을 적용해서 LED 헤드램프와 22인치 휠 등이 차별화된 고급감을 자랑한다. 실내도 역시 가죽과 우드, 크롬, 알루미늄 등의 고급소재로 지금까지 SUV들과는 다른 차원의 수준을 보여준다.

 

6리터 W12기통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는 최고출력 608마력, 최대토크는 91.8kg.m를 발휘한다. 사륜구동이 기본이며, 최고속도는 301km/h에 달할 정도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메르세데스-벤츠 GLS

메르세데세-벤츠의 기함급 SUV GLS도 올 하반기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GLS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출시되면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모델명 체계에 따라 GL-클래스에서 GLS로 바뀌었다. 크기는 유럽산 프리미엄 SUV 중에서는 가장 넉넉하고, 여유로운 7인승 좌석을 확보했을 정도로 큰 사이즈를 자랑한다. 또 디젤엔진부터 577마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AMG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주목할 만한 실내는 GLE와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으나, 3열까지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요즘 프리미엄 SUV는 봇물 터진 듯 출시되고 있지만, 이처럼 프리미엄 모델 중에서 7인승인 경우는 찾기 힘들기 때문에 특히 더 귀하다. GLE의 국내 판매가격을 고려해보면, GLS는 최소 1억 초반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르세데스-벤츠 GLE 쿠페

2008년 처음 양산을 시작한 BMW X6 SUV의 실용성과 쿠페의 라인을 가지면서도 남성적인 모습에 많은 남성들을 사로잡았다. BMW의 실험적인 시도는 그야말로 대박이었고 벤츠도 이에 질세라 지난해 1 GLE 쿠페를 준비했다.

 


전면이나 실내 디자인은 GLE와 모두 동일하다. 하지만 쿠페형 모델답게 측면과 후면 디자인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BMW X6는 남성적인 모습이 강조됐다면, 벤츠가 내놓은 GLE 쿠페는 보다 부드러우면서 우아한 멋을 지녔다.  

 


폭스바겐 티구안

신형 티구안은 MQB를 기반으로 제작돼 크기는 더욱 커지면서도 공차중량은 50kg 이상 줄였다. 파워트레인은 8가지가 준비되며, 2.5톤의 견인 능력까지 갖췄다. 이와 함께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춰 동급 최고의 SUV로 돌아왔다.

 

디자인은 모든 선을 직선화해서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럽게 다듬었고, 크기도 커졌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TSI, 디젤 TDI로 구성되며 125마력 버전부터 250마력까지 다양한 출력으로 제공된다. 특히 국내에 시판될 2.0 TDI 엔진은 기존 184마력에서 190마력으로 소폭 상승되고, 240마력 버전의 새로운 고출력 엔진도 추가된다. 티구안은 빠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캐딜락 XT5

캐딜락 XT5는 기존의 SRX에 비해서 공차중량을 126kg 줄였고, 아우디 Q5보다는 45kg 더 가벼워졌다. CTS, ATS 등의 세단에 사용된 기술을 많이 적용해서 우수한 충돌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디자인은 다른 세단 모델과 같이 수직형 주간주행등과 새로운 그릴을 적용했고, 실내에서도 심플하면서 고급스럽게 꾸미는데 집중했다. 파워트레인은 2리터 터보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리며, 사륜구동시스템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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