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제네시스 최초의 SUV로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기대가 높은 GV80의 정측면 예상도가 공개됐다. 국내 유튜버인 앗차는 콘셉트카인 GV80 콘셉트의 정측면에 현재까지 스파이샷을 통해 노출된 GV80의 디자인적 특징을 결합한 예상도를 새롭게 공개했다.
비록 예상도에 불과하지만 제네시스의 플래그십인 G90과 콘셉트카인 에센시아의 특징까지 구체적으로 잘 표현했다. 특히나 차체 중간중간 제네시스 디자인 만의 특징을 모두 살려 꽤 구체적이며 현실감 있는 예상도를 완성했다.
전면의 경우 제네시스만의 독창적인 크레스트 라디에이터 그릴을 잘 살렸다. 그러면서도 SUV에 어울리도록 큰 크기를 갖고 있다. 그릴 패턴의 경우 현행 G80 스포츠와 동일한 디자인을 적용시켜 역동성을 살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헤드램프의 경우 G90에서부터 시작된 두 줄의 세로형 LED 램프가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그러나 일체형인 G90과 달리 위아래가 완전히 분리된 형태로 제작돼 차별점을 뒀다. 또한 이는 스파이샷을 통해서도 여러 차례 목격된 바가 있어, 양산형 모델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부분 중 하나다.
범퍼의 하단부의 경우 기존 제네시스 모델에서 보지 못했던 독창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 범퍼 하단부의 경우 가운데에는 커다란 공기흡입구가 위치한다. 실제로 GV80의 경우 고배기량의 엔진을 얹을 것을 예고했기에 더욱 현실감이 있어 보인다.
양 끝에 위치한 에어 커튼의 경우 크게 상단부와 하단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상단부의 경우 일부분만 뚫려 있는 것처럼 디자인했다. 하단부의 경우 기존 제네시스 모델들에서 보지 못했던 2개의 안개등이 적용돼 독특함을 자랑한다.
측면의 경우 GV80 콘셉트의 비율을 현실감 있게 다듬어 완성도를 높였다. 콘셉트카와 마찬가지로 직선을 강조한 벨트라인을 적용했고, 두꺼운 D 필러에 위치한 쿼터 글라스 역시 콘셉트카와 동일한 삼각형의 모양을 하고 있다. 그 아래 위치한 캐릭터 라인의 경우 보닛부터 유선을 그리며 올라가다 사이드 미러 부위에서부터 다시 낮아지는 아치형 디자인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웨이스트 라인은 깊게 파여 있어 입체감도 살렸다.
전면 펜더에는 헤드램프와 동일한 디자인의 방향지시등이 삽입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플래그 타입의 사이드미러를 적용해 차량을 한층 날렵해 보이도록 꾸몄다. 커다란 펜더에는 SUV의 성격을 강조하기 위해 검은색 몰딩을 덧댔다.
오늘 11월 정식 출시를 앞둔 제네시스 최초의 SUV가 될 GV80은 벌써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기대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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