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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도어 쿠페의 원조, 3세대 CLS 스파이샷 포착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CLS의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카스쿠프가 전한 스파이샷에는 지금까지 공개된 외관뿐만 아니라 실내 디자인까지 포함됐는데, E클래스 쿠페와 상당히 유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3세대 CLS는 E클래스, C클래스에 사용된 MRA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그렇지만 CLS만의 특징적인 디자인이나 크기는 여전히 기존 세대들과 비슷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먼저 정면부터 살펴보면 다이아몬드 그릴은 유지되지만, 헤드램프 디자인이 다른 모델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형태로 완전히 새롭다. LED를 가로로 길게 배치했고, 방향지시등은 아래로 배치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주간주행등의 형상도 변화를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동이 꺼진 채로 포착돼 구체적인 디자인은 확인이 어려운 모습이다.




1세대와 2세대에서 선보인 측면의 매끈한 라인과 윈도우 디자인은 3세대에서도 그대로 유지된다. 위장 필름을 씌운 상태이긴 하지만, 3세대에서도 캐릭터 라인보다는 볼륨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며, 애초에 천장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3세대에서도 파노라마 선루프는 적용되지 않는다. 




후면 디자인은 상당히 익숙한 디자인이다. 일단 가로형 테일램프가 적용되었다. 사진만 봐서는 정확한 디자인을 알 수 없으나 GLE 쿠페에도 S클래스 쿠페와 비슷한 디자인의 테일램프가 활용된 만큼 4도어 쿠페인 GLS에도 비슷한 디자인이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또 테일램프 사이에는 벤츠 앰블럼을 크게 넣으면서 그 안쪽으로 후방카메라를 삽입했고, 2세대와는 달리 번호판을 아래로 이동 시켰다.




실내는 굉장히 익숙하다. 2세대 CLS의 디자인도 E클래스와 거의 완벽히 일치하는데, 3세대 CLS도 E클래스 쿠페와 사실상 다른 부분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모든 부분에 있어서 동일하다. 너무 똑같아서 마땅히 설명할 거리가 없을 정도.



파워트레인은 2리터 및 3리터 디젤 엔진과 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등이 유지되면서 다운사이징 엔진으로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의 추가 투입도 조심스레 예상되고 있다. 또 E클래스처럼 CLS 43 AMG와 같은 새로운 라인업이 추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변속기는 현재 3리터 디젤 모델에만 9단 자동변속기가 사용되는데 3세대부터는 모두 9단 자동변속기로 바뀔 예정이다. 


가격은 현재 CLS 400 기준으로 1억 100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신형 CLS 400의 경우 반자율 주행 기능과 사륜구동, 기타 옵션들로 인해 수백만 원 가량의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Carscoo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