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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S 국내판매 가격 공개, 1억 2,100만 원부터

테슬라 모델 S의 국내판매 가격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자동차 커뮤니티를 통해서 흘러나왔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판매를 시작하는 모델 S의 90D는 선택사양에 따라 최소 1억 2,100만 원부터 시작된다.



모델 S 90D는 기본 사양으로 사륜구동 시스템과 가죽시트, 나뭇결 무늬 애쉬 우드 데코, 이동식 분리대가 있는 중앙 콘솔, 화이트 알칸타라 헤드라이너가 준비된다. 또한 17인치 터치스크린과 후방 카메라, 전동식 시트 같은 사양도 기본이다.


하지만 펄이 들어간 화이트 페인팅으로 외장을 칠하려면 198만 원 상당의 비용이 추가되고, 19인치 휠도 330만 원 가량의 추가 금액이 발생한다. 또 승차감을 개선해주는 스마트 에어 서스펜션도 330만 원 가량의 비용이 추가된다.



실내에서도 옵션이 굉장히 많다. 내부 마감을 바꾸려면 430만 원, 글라스 루프를 추가하려면 198만 원의 비용이 추가된다. 또한 울트라 Hi-fi 사운드와 열선 패키지는 각각 330만 원, 132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해 실내에서만 1,000만 원 이상의 옵션 비용이 발생한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배터리 충전 속도를 높여주는 하이퍼 파어 차저 업그레이드 비용이 약 200만 원, 레벨 3의 반자율 주행을 지원하는 오토파일럿과 자율 주행 기능이 각각 660만 원, 396만 원, 프리미엄 업그레이드 패키지가 452만 원에 책정됐다.



그런데 이 옵션들은 모두 부가세가 빠져있기 때문에 부가세를 추가하면 가격이 더 올라간다. 이 모든 옵션을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가능하다면 모두 선택했을 때 1억 4,340만 원정도가 된다. 여기에 부가세를 더하면 1억 5,770만 원을 넘어서고, 취등록 세까지 더하면 1억 6천만 원을 훌쩍 넘게 된다. 사실상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로 접근이 가능하고, 스포츠카나 최고급 SUV로도 접근이 가능한 셈.



앞으로도 가속성능과 주행거리가 대폭 개선된 P100D와 P100D의 가격도 공개될 예정인데, 이 모델의 경우에는 모든 세금을 더하면 사실상 2억 원에 육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