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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모아 보는 자동차 테마

2016년 11월, 국산차 판매순위 TOP 10

지난 11월 국산차의 내수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2.2% 증가한 총 14 4,814대를 기록했다. 현대, 기아차는 전월에 이어서 11월에도 각각 13.1%, 2.2% 감소한 5 6,632, 4 8,906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은 신차 인기에 힘입어 각각 109.2%, 50.6%가 급증한 1 2,565, 1 7,236대를 판매했으며, 쌍용차는 4.6%가 증가한 9,475대를 판매했다.

 


10. 쌍용 티볼리

티볼리는 전년동월대비 3.4% 증가한 5,090대를 판매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월대비 판매량은 6.5% 정도 감소했으나 소형 SUV 중에서는 여전히 압도적인 판매량이며, 신모델인 트랙스 부분변경 모델과 비교해서도 무려 2배 이상의 차이로 앞서고 있다.

 


9. 르노삼성 SM6

SM6는 택시 모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판매량을 늘리며 11월에는 5,300대를 팔아 치웠다. 이는 전월대비 4.1%가 증가한 수치다. 또 르노삼성이 올해 내세운 SM6 5만대 판매 목표도 이미 5 904대로 조기 달성하는 실적도 세우며 식지 않은 인기를 입증했다.

 


8. 현대 싼타페

싼타페의 판매량은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38.5% 감소하며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전월대비 35.7%가 다시 증가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11월 판매량은 5,464대를 기록해서 10위권으로 진입하긴 했으나 QM6의 출시로 인해 판매량에서 상당히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7. 현대 쏘나타

쏘나타는 전년동월대비 42.8% 감소한 5,907대가 판매됐으며, 올해 누적 판매량도 21.7%가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실적이 점점 더 악화되어 가는 분위기다. 그나마 택시 시장에서 쏘나타의 인기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판매량은 당분간 보장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지만, 이미 일반 승용시장에서는 SM6에 중형 1위의 자리를 내어준 지 오래다.

 


6. 기아 쏘렌토

쏘렌토는 11 6,36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대비 2.5%, 전년동월대비 8.8%가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올해 누적판매량은 2.6%가 증가했으며, 싼타페 보다 비교적 QM6의 영향을 덜 받으며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5. 쉐보레 스파크

쉐보레 스파크는 전월대비 1.9%, 전년동월대비 46% 급증한 6,53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누적판매량도 7만대를 넘어서게 됐고, 누적판매량 역시도 전년대비 36% 이상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단종을 앞두고 파격할인을 실시한 모닝을 하염없이 바라만 봐야 하는 허탈한 11월이었다.

 


4. 기아 카니발

카니발은 전월대비 34.3% 증가한 7,178대를 판매하며 역대급 판매기록을 세웠다. 미니밴 시장에서는 압도적인 가성비로 경쟁모델을 물리치고 독주해 온 것은 이미 오래지만, SUV가 더 주목 받고 인기를 끄는 시점에 카니발의 판매량은 굉장히 고무적이다. 전년동월대비 판매량도 14%가 증가했을 정도로 성장세가 꾸준한 편이다.

 


3. 현대 아반떼

아반떼는 7,752대를 판매해 3위를 차지했다. 전월대비 판매량은 2.4% 감소하는 것에 그쳤으나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무려 23.4%가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비슷한 가격대의 소형 SUV들의 인기가 급증하는 것에 영향을 받아 판매량에 간섭이 생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 현대 포터

마땅한 경쟁모델이 없는 포터는 다른 모델들과 달리 전년동월대비 4%, 전월대비 24.4% 증가한 8,862대를 팔아 2위에 올랐다. 하지만 포터도 올해 누적판매량은 4.8%가 감소해서 전년도 판매기록은 넘어서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 기아 모닝

기아 모닝은 단종을 불과 한 달 정도 앞둔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9,256대의 이례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동월대비 12.6%, 전월대비 61.2% 증가한 수치다. 모닝의 판매량이 급증한 이유는 단종을 앞둔 모델인 만큼 적극적으로 실시한 프로모션 덕분이다. 할인과 사은품까지 내걸어 알뜰한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이만한 기회가 없었기 때문. 게다가 임직원과 협력사에는 최대 30%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카드까지 내걸어 판매량이 폭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11월 출시한 현대 6세대 그랜저는 첫 달 만에 4,606대를 출고해 출시 첫 달만에 기아 K7 500대 이상 차이로 앞섰다. 르노삼성은 간판 SUV QM6는 판매량이 주춤하면서 3,859대로 19위를 차지했고, 트랙스 부분변경 모델은 2,505대로 출시 첫 달보다 오히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