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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드림카를 찾아서

1,500마력의 압도적인 출력, 여전히 건장한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우라칸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단종되며, 구형으로 치부됐던 람보르기니 가야르도가 1,500마력의 괴물 같은 성능으로 재탄생됐다.

 


2004년식 가야르도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 차량은 전반적으로 오리지널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성능은 그 어떤 수퍼카와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막강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린 톤의 크롬 필름으로 래핑한 외관은 다소 지루했던 차체에 생기를 불어 넣고, 앰블럼을 중심으로 데칼을 추가해 포인트를 주었다. 특히 측면과 리어 윙에는 가야르도의 정체성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황소 데칼을 넣어서 역동적이면서도 강인한 모습을 강조했다.

 


바퀴에는 IMSA의 단조 20인치 휠이 장착되고, 타이어는 앞, 뒤 각각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245/30ZR20, 315/25ZR20이 함께한다. 휠 안쪽으로는 이태리를 상징하는 삼색 컬러로 도장된 캘리퍼가 시선을 끈다.

 




실내는 겉보기에는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알칸타라를 적용한 부위를 더욱 넓혔고, 풀 버킷시트와 4점식 안전벨트, 굵직한 롤케이지가 추가된다. 계기반도 레이싱 머신에 장착되는 것으로 단순하게 꼭 필요한 정보만 제공한다.

 

가야르도 중에서도 힘 좀 쓴다는 수퍼레제라가 5.2리터 V10 엔진으로 최고출력 570마력, 최대토크 55kg.m을 발휘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3.4초가 소요된다.

 



하지만 이 모델은 5리터 엔진에 오버사이즈 밸브와 커스텀 캠샤프트, 2,000마력 대응 인터쿨러 등을 장착하는 등의 재건작업을 통해 최고출력을 1,500마력까지 쏟아낼 수 있도록 강화했다. 그 결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0.9초 빨라진 2.5초에 불과하며, 시속 200km까지는 6.5, 시속 300km까지는 21.4초 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최고속도는 시속 400km에서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