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오토쇼에서 공개될 주요 모델 BEST 11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11월 30일부터 열리는 LA오토쇼는 매년 신차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내는 행사로 알려진다. 올해에는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의 신차 60여 대가 공개될 예정이다. 해외 및 국내 제조사들이 공개할 모델들을 한데 모아 정리했다.
포르쉐 911
신형 911(코드명 992)은 이번 모터쇼에서 정식 데뷔한다. 중동과 데스밸리를 비롯한 극서 지역과 뉘르부르크링의 주행 테스트 등을 거쳐 총 300만 킬로미터에 이르는 거리를 시험 주행했다. 정식 공개 후 내년 초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판매를 개시한다.
아우디 Q8
아우디 SQ8
SQ8은 대형 SUV Q8의 고성능 버전으로 라인업에 추가된다. 유럽 지역은 디젤 엔진을 장착한 모델이 출시된다. 그 외 지역은 포르쉐와 공동 개발한 3리터 V6 가솔린 터보 엔진을 선보이게 된다. 향후 V8 엔진이 장착된 RS Q8도 출시할 예정이다.
BMW M340i
사륜구동 방식의 M340i x 드라이브는 3리터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돼 374 마력의 성능을 과시한다. 0-100km/h 가속에는 단 4.4초가 소요된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공기 흡입구, 도어 미러 커버에는 세륨 그레이 메탈릭 컬러를 적용해 과격한 외관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한다. 2019년 여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 : Jeep Scrambler Forum)
지프 글래디에이터
지프 브랜드는 80년대 말 체로키를 기반으로 만든 MJ 코만치 픽업 이후 픽업트럭 라인업이 한동안 사라졌다. 30여 년 만에 선보이는 이 픽업트럭은 랭글러를 기반으로 제작한다. 지프 모델답게 강력한 견인력과 구동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3.6리터 V6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이 사용되며 6단 수동변속기가 맞물린다.
현대 팰리세이드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현대차 SUV 라인업에서 기함 역할을 하게 된다. 현대 SUV에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분리형 헤드램프 디자인을 적용하고, 시트 구성에 따라 7인에서 8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사양은 2.2리터 디젤, 3.8리터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며, 수출 모델은 3.5리터 가솔린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쏘울
북미 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쏘울은 3세대 신형 모델이 정식 데뷔한다. 특유의 박스형 차체에 SUV의 역동성을 추가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다. 기아차 SUV 가운데 처음으로 분리형 헤드램프 구조를 채택한다. 터보 모델은 물론 전기차 EV도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할 전망이다.
마이바흐 얼티밋 럭셔리 콘셉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SUV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면서 고성능과 고급화가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는 명실 상부한 럭셔리 SUV로 자리 잡게 된다. 5인이 탑승하는 실내는 화려하게 꾸며지고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다. 베이징 모터쇼에서 선보인 비전 마이바흐 얼티밋 럭셔리 콘셉트 모델에서 선보인 디자인과 고급 소재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 출시 후 롤스로이스 컬리넌, 벤틀리 벤테이가와 경쟁할 예정이다.
아우디 E-트론
아우디의 전기 SUV E-트론의 양산형 모델도 이번에 공개된다. 95kW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주행 가능 거리가 약 400km에 달한다. 2개의 전기 모터가 함께 구동해 355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부스트 모드를 사용하면 402마력까지 출력이 상승하고, 0-100km/h 가속에 5.7초가 소요된다.
토요타 캠리 TRD
TRD는 Toyota Racing Development의 약자로 고성능 모델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캠리 TRD는 3.5리터 V6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01마력을 발휘하고 8단 자동변속기가 함께 사용된다. 고속 주행 안정성을 위해 차체를 개선하고 듀얼 머플러와 19인치 휠, 에어댐, TRD 전용 인테리어 트림이 적용된다.
BMW X7
LA 오토쇼에서 가장 기대되는 모델 가운데 하나로, BMW SUV 라인업 기함 역할을 담당한다. 전장 5,151mm, 전폭 2,000mm, 전고 1,805mm, 휠베이스 3,105mm의 거대한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1열보다 2열 도어가 더 길게 제작돼 넓은 공간을 강조하고 편리한 승하차를 돕는다. 시트 구성에 따라 6인승과 7인승으로 나누어진다.
에비에이터 콘셉트
링컨 에비에이터
에비에이터는 7인이 탑승할 수 있는 대형 SUV로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이 적용된다.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에 더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될 예정이다. 후륜구동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주행을 보조한다. 실내 경고음은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심포니 음향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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