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J.D. 파워 상품성 및 만족도 조사 1위 달성
[오토트리뷴=뉴스팀] 현대차의 제네시스 브랜드가 J.D. 파워 연례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J.D. 파워의 2018년 '자동차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는 차량 소유자들의 성능과 디자인 만족도를 77개 부분으로 평가해 1,0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평가에는 역동성, 시야와 안전, 파워트레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내비게이션, 시트, 공조장치, 실내외 디자인, 적재 및 탑승공간, 연비와 같은 항목들이 포함된다.
제네시스는 작년에 비해 15점 상승한 884점을 기록해 브랜드 출범 후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 포르쉐는 883점을 기록해 2위 (2017년 884점), BMW는 전년대비 8점 상승한 863점을 기록해 3위를 기록했다. 링컨은 내비게이터가 설문 조사에 참여한 모든 차량에서 가장 높은 915점을 기록한 데 힘입어 861점으로 크게 상승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838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아우디, 볼보, 캐딜락, 랜드로버, 렉서스가 자리 잡았다.
하위권은 미쓰비시, 마쯔다, 기아차, 현대차, 지프, 스바루, 닛산과 토요타가 자리했다. 개별 차량으로는 컴팩트 프리미엄 부문에서 기아 스팅어가 최우수 모델로 선정됐다.
이번 J.D. 파워의 조사는 2018년 모델을 구입한 68,000명의 차량 소유자들이 90일 동안 차량을 유지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조사 대상은 31개 브랜드의 176개 모델이다. 2018년 전체 평균 점수는 전년대비 10점 오른 820점을 기록해 자동차 제조사들이 매년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함을 알 수 있다. 또한 프리미엄 브랜드와 대중 브랜드 사이의 차이가 갈수록 줄어들어, 2017년 41점에서 2018년 37점으로 격차가 좁혀졌다.
J.D. 파워는 미국의 마케팅 정보 회사로 가전제품, 통신, 금융 서비스, 자동차 등 11개 분야에서 시장조사를 벌이고, 그중 자동차 분야의 영향력이 가장 크다.
news@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