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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쏘나타 뉴라이즈, 동급 최초 사양 4가지

AT-1 2017. 3. 10. 02:59

지난 8일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이 소비자들의 요구를 외면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지만, 새로운 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강화하기도 했다. 단순히 디자인만 바꾼 게 아니라 실질적인 주행 안전과 편의성을 위해 처음으로 적용한 사양들을 모아봤다.



주행 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 (동급 최초)

DRM은 주행 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의 약자다. 이 기능은 뒷좌석에 승차인원이 많아서 룸미러로 뒤쪽 시야가 확보되지 않을 때, 혹은 화물 적재로 인해 후방 상황을 확인하기 어려울 때 유용한 기능으로 쏘나타에 처음 탑재된다. 하지만 단순히 후방 상황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내 차량의 차 폭과 뒤따르는 차량과의 거리도 인지가 가능하도록 그래픽으로 처리된 가이드라인이 함께 표시되어 보다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공기 청정 모드 (국내 최초)

공기 청정 모드가 탑재되는 차량은 현대차 중에서 쏘나타가 최초다. 이 기능은 가정에서도 사용하는 것과 같은 공기 청정을 지원해서 고성능 에어컨 필더가 실내로 유입된 미세먼지와 불쾌한 냄새 등을 모두 흡착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해준다. 특히 최근에는 미세먼지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어 꼭 필요한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8단 자동변속기 (동급 최초)

아쉽게도 전 모델에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2.0 가솔린 터보 모델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8단 자동변속기는 기존 6단 자동변속기에 비해 부품이 많지만 오히려 크기가 더 작고, 가볍게 설계됐다. 다단화로 인해 가속성능이 더욱 부드럽고, 전달 효율성도 향상되었다. 또한 저단 영역에서는 발진 및 가속 성능이 개선되고, 고단 영역에서는 연비 향상 및 정숙한 주행감을 실현해냈다. 그 결과 연비도 기존 대비 3.7% 높아졌다.



현대 앰블럼 일체형 트렁크 (브랜드 최초)

불과 몇 달 전 출시된 그랜저도 트렁크 버튼이 따로 돌출되어 있었는데, 쏘나타 뉴라이즈의 트렁크 버튼은 현대 앰블럼 속으로 들어갔다. 트렁크 버튼이 앰블럼과 일체형 타입으로 변경되면서 시각적으로 디자인이 훨씬 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효과를 생겼다. 특별한 기능은 아니지만, 아이디어가 빛나는 기능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