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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도 걱정 없다, 쏘렌토 무한궤도 콘셉트

AT-1 2016. 12. 22. 12:04

럭스 모터웍스(LUX Motorwerks)가 쏘렌토에 타이어 대신 무한궤도를 장착한 쏘렌토 스키 곤돌라 콘셉트를 선보였다.

 


쏘렌토 스키 곤돌라 콘셉트는 구동축에 타이어를 모두 떼어내고, 그 자리에 무한궤도를 장착했다. 이런 방식의 무한궤도는 이미 국내에서도 스키장 슬로프를 주행하기 위해 제작된 특수 차량에서 사용 중이다. 접지면적이 타이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넓기 때문에 접지력도 당연히 우수해서 경사가 가파른 슬로프도 미끄러짐 없이 오를 수 있다.

 


야간 주행도 필수기 때문에 범퍼 하단과 지붕 위에는 가로로 긴 LED 써치라이트를 탑재했다. 지붕에는 스키나 보드를 탑재할 수 있는 루프박스가 준비되어 있어 최대 4명의 장비를 적재할 수 있다.

 



도어는 롤스로이스처럼 혹은 양문형 냉장고처럼 활짝 열리는 코치 도어 형태를 갖는다. 이는 곤돌라처럼 좌석이 서로 마주보고 있기 때문에 승하차가 편리하도록 고려해 변경됐다. 이 콘셉트카는 오로지 자율주행기술로만 움직이기 때문에 운전석이 필요 없고, 차량의 모든 조작은 태블릿 PC만으로도 충분하다.

 



실내는 외관과 같이 블랙과 오렌지 컬러를 적절히 사용했고, 운전석이 없기 때문에 분위기는 심심하기도 하면서 단조롭다. 실내에 수납공간은 많지 않지만, 트렁크에는 가방이나 신발 등 작은 짐은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이 숨어있다.

 


한편, 무한궤도 장착은 국내에서도 가능하며, 이미 모하비와 봉고3 트럭 등이 남극 제 2 기지인 장보고 기지 건설현장과 스키장 등에 공급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