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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기상이 느껴지는 상남자의 픽업트럭 3대장

AT-1 2016. 10. 13. 18:36

픽업트럭은 단순히 짐이나 싣고 다니는 자동차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함께하는 차동차다. 마트를 갈 때도 혹은 캠핑을 갈 때도, 일을 할 때도 한 대의 차량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그 어떤 차량들보다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오프로드에 특화된 모델들은 남자들의 로망으로 꼽히기도 하는데, 대륙의 픽업트럭 3대장을 소개한다. 




닷지 램 레블 TRX 콘셉트



FCA에서 픽업트럭의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는 램은 최근 램 1500 레블보다 더 강력한 레블 TRX 콘셉트를 공개했다. 물론 아직 콘셉트라서 판매 중인 모델은 아니지만 양산 가능성도 충분할 정도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정면에서는 웅장함을 강조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후드를 적용했다. 헤드램프도 안쪽에 모두 블랙 베젤로 처리해서 묵직함이 남다르다. 범퍼 하단은 스키드 플레이트를 바짝 끌어올렸으며, 견인고리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토요 타이어의 오프로드 타이어가 장착되며, 펜더나 사이드 스커트는 모두 보호를 위한 플라스틱 장식이 덧대어져 있다. 적재함에는 여분의 타이어를 적재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 있으며, 후면에서는 LED 테일램프와 레터링이 크고 깔끔하게 삽입되었다.




실내는 특별한 이 차량의 성격을 강조하기 위해 스웨이드 소재로 모두 뒤덮었고, 스포츠 시트와 6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했다. 변속기와 도어, 주행모드 전환 레버 등에는 빨간색으로 포인트로 넣어 특별함을 나타내기도 했다.



6.2리터 헤미 엔진은 2.4리터 규격의 수퍼차저가 더해져 최고출력 575마력을 쏟아낸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는 주행모드나 상황에 맞춰서 최적의 주행 상황을 구현해준다. 보그워너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해서 각종 주행모드에 대응하며, 4L은 속도다 7km/h 이내로 낮고, 비포장도로와 같은 곳에서 고속 주행을 할 수 있는 4H도 추가됐다. 




포드 F-150 랩터 레이스 트럭



현재 출시되어 있는 모델 중에서는 F-150이 단연 최고다. 오프로드 레이싱 트럭으로 개발된 포드 F-150 랩터는 어떤 지형에서도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또 그에 걸맞은 강인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는 F-150과 디자인이나 섀시 등을 공유하지만 F-150 랩터는 거대하면서 입체적인 라디에이터 그릴과 딱 떨어지는 하단부 디자인이 마치 로봇을 연상케 한다. 후면부에서도 전면과 같은 디자인을 유지하기 위해서 테일램프 사이에 포드를 입체적으로 삽입한 문구를 넣고, 머플러와 견인고리 등을 모두 드러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는 역시 여유롭고, 광활하기까지 하다. 기본 모델은 디자인을 미래지향적으로 하면서 디테일하게 꾸몄는데, 이 모델은 오직 달리기에만 초점을 맞춰 아주 투박하다. 대부분 장식은 고급스러운 마감 없이 우레탄과 플라스틱을 사용했고, 시트도 가죽과 직물을 혼합해서 사용했다. 대신 레이싱을 위한 무전기 내비게이션, 보조석 계기반, 부스트 버튼 등이 추가됐다.




F-150 랩터는 411마력을 발휘하는 6.2리터 V8 엔진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랩터 레이스 트럭은 6.2리터 V8 엔진보다 높은 출력을 발휘하는 3.5리터 에코부스트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서 최고출력 450마력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모델도 준비된다.  오프로드 주행모드는 총 6가지로 지원하며, 사막, 바위, 눈, 온로드 등이 있다.




GMC 시에라 2500HD 올 터레인 X



GMC 시에라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남성적인 매력이 멋지지만, 최근 공개한 시에라 HD 올 터레인 X는 훨씬 더 웅장하고, 투박한 남성적은 멋을 강조해서 뭇남성들의 심장을 자극한다. 




거대한 사각형 라디에이터 그릴 안쪽으로는 빨간 GMC 앰블럼과 크롬 바가 자리 잡는다. 헤드램프는 상하단으로 LED 주간주행등을 넣었고, 사이드미러와 앞 유리 상단에도 LED 장식으로 화려하게 꾸몄다. 18인치 블랙 알루미늄 휠과 듀라트랙 오프로드 타이어가 장착됐으며, 후면부에서도 오직 블랙컬러로만 심플하게 꾸몄다. 



실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에라 HD의 실내를 살펴보면 스마트키도 없고, 크게 화려한 옵션도 없어 보이면서 투박하다. 하지만 GM의 터치가 곳곳에 베어 있으며 가죽과 우드 장식을 활용해서 고급스럽게 꾸미려고 한 흔적도 엿보인다.




6.6리터 V8 듀라맥스 디젤엔진으로 최고출력 445마력, 최대토크 125.8kg.m을 발휘하며, 사륜구동 이 적용된다.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서는 Z71 오프로드 서스펜션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고, 그 외에도 전후방 주차 센서, 8인치 터치스크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을 선택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