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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2 스파이샷, 유럽에서 최초 포착
AT-1
2016. 7. 27. 13:23
BMW가 처음으로 준비 중인 X2의 테스트카가 도로 주행 테스트 중 유럽에서 처음으로 포착됐다.
X2는 이미 X1과 2시리즈 그란 투어러에도 사용된 전륜구동 모델전용 다목적 플랫폼인 UKL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전면부는 X1과 비슷해 보이기도 하지만, 측면과 후면디자인은 완전히 다르다. 특히 루프라인만 보면 제법 짧고 스포티하다. C필러 뒤로 작은 유리도 없애 컴팩트한 모습이 강조됐다. 테일램프는 디자인을 확인할 수 없도록 원형 LED가 장착되어 있고, 해치백 형태의 실루엣 외에 자세한 디자인은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성능에 관해서도 공식적으로 공개된 내용은 없다. 하지만 독일의 유력매체들은 136마력에서 231마력 정도를 발휘하는 3기통 또는 4기통 엔진을 장착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리터 디젤엔진의 경우는 X1이나 X3에도 모두 탑재되고 있어 X2에도 그대로 탑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X3보다 작은 모델이기 때문에 경쟁모델로는 아우디 Q3나 메르세데스-벤츠의 GLA 등이 꼽히며, 정식공개는 2017년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