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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팔려도 좋아, 매니아 위한 틈새모델 강화하는 현대-기아차

[오토트리뷴=뉴스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15, 나란히 투싼 1.6 가솔린 터보와 K3 쿠페, 해치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 기아차가 이번에 출시한 세 모델은 국내에서는 높은 판매량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비주류 모델이다. 하지만 최근 수입차들과 경쟁사들의 공세에 소수 매니아층들을 위한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가격경쟁력 확보, 현대 투싼 1.6 T-GDI



투싼은 1.6 터보 추가로, 1.7 디젤과 2.0 디젤까지 합쳐 총 세가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외부 디자인은 기존의 1.7 디젤에 적용되던 피버 디자인을 적용해서 독특한 컬러감으로 개성 넘치는 모습을 강조했다. 전면부에서는 매쉬 패턴의 라디에이터그릴과 입체적인 조형미를 살린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했고, 후면에서는 테일램프에서도 타크 베젤을 사용해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인다.

 

실내에서도 아라 블루, 세도나 오렌지, 크레마 브라운, 라벤더 퍼플 등 포인트 컬러가 적용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컬러들은 내부뿐만 아니라 외관의 그릴과 안개등 주변부에도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1.6 T-GDI 엔진과 7 DCT가 적용된다. 1.6 T-GDI 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kg.m을 발휘해 기존 2리터 엔진 이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7 DCT로 인해 응답성과 가속성능은 향상됐으며, 복합연비도 11.5km/l를 확보했다.

 

편의사양으로는 스티어링 조향각에 따라 HID 헤드램프가 움직이는 다이내믹 벤딩 라이트를 적용했고, 내비게이션도 8인치로 크기를 늘렸다.

 

새롭게 추가된 1.6 T-GDI 모델의 가격은 2,199만 원을 시작으로 최대 2,498만 원에 책정해 디젤 모델대비 100만 원 이상 저렴한 높은 경쟁력을 확보했다.

 



실용성 강화한 해치백, 기아 K3 유로



K3 유로는 해치백 버전으로 스포티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을 기존보다 조금 크게 디자인해 볼륨감을 살리는 한편 헤드램프와의 일체감을 통해 세련된 느낌과 스포티함을 강화했다. 후면부는 날렵한 해치백 디자인으로 세단 모델 대비 확대된 공간 활용성이 돋보인다.

 

주요 편의사양으로는 6:4 분할시트와 러기지 네트 등을 제공하며, 후측방 경보 시스템을 기본사양으로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가격은 2,154만 원이며, 단일트림으로 운영된다.

 



재미와 연비를 모두 잡은, 기아 K3



K3 쿱은 국산 준중형 차량 중 유일하게 프레임 리스 도어를 적용했고, LED 라운딩 프로젝션 안개등과 듀얼 머플러를 적용해 스포티한 외관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1.6 GDIT-GDI 두 가지로 준비된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1.6 T-GDI 엔진은 최고출력 204마력을 발휘하면서도 복합연비는 리터당 12.4km를 확보했다. 1.6 GDI 모델은 개선된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고,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을 기본화해 운전의 즐거움을 향상시켰다.

 

세단모델에서 선호도가 높았던 스마트 트렁크와 D컷 스티어링 휠을 새롭게 추가했으며, 18인치 휠과 레드 오렌지 컬러 패키지도 적용했다.

 

가격은 1,831만 원부터 2,364만 원.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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