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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6 vs 기아 K5, 안전성 테스트 결과는?

르노삼성이 국내에서 SM6로 판매중인 르노 탈리스만과 경쟁모델인 기아 K5의 안전성이 유로 NCAP에서 나란히 별 다섯 개를 부여 받았다.


    

유로 NCAP은 크게 성인과 아이 탑승객, 보행자, 안전 옵션 4가지 항목을 평가한다. 탈리스만은 항목별로 어른 탑승객 86%, 아이 탑승객 84%, 보행자 68%, 안전 옵션 76%의 점수를 획득했다. 기아 K5는 어른 탑승객 89%, 아이 탑승객 86%, 보행자 67%, 안전옵션 71%를 획득해 탑승객 안전성에서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성인 탑승객의 안전성은 시속 64km로 보닛의 절반만 충돌하는 정면 부분충돌테스트에서는 K5가 더 안전했다. 탈리스만은 운전자의 오른쪽 다리와 양쪽 발, 동승객의 왼쪽 다리가 다소 취약했으나, K5는 운전자의 오른쪽 다리만 취약한 것으로 평가됐다.

 

시속 50km의 정면 충돌 테스트에서 K5는 뒷좌석 탑승객의 상반신안전이 취약했는데, 탈리스만은 상반신과 목까지 취약했다.

 

   

시속 50km로 달려오는 장비와 시속 32km로 측면 기둥과 충돌하는 측면 충돌에서는 K5가 매우 뛰어난 안전성을 보여줬다. 반면, 탈리스만은 장비와 충돌 시 다소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고, 기둥과 충돌 시에는 운전자의 안전이 다소 위험했다.

 

   

그러나 후방 추돌 시 탈리스만은 탑승객이 모두 안전한 반면, K5는 탑승객 모두 목 부분의 안전성이 다소 위험한 수준이었다.

 

아이 탑승 시 안전성에서는 두 차량 모두 18개월 아이 안전성은 매우 뛰어났으며, 36개월 아이의 안전성에서는 다소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점수는 K5가 살짝 더 높았다.

 

   

보행자 안전에 있어서는 K5가 머리와 골반 각각 15.1포인트, 3.2포인트를 획득했고, 탈리스만은 15포인트, 3.6포인트를 기록해 골반 안전성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다리 안전성은 두 차량 모두 6포인트를 기록했다.

 

안전사양은 탈리스만이 K5보다 5% 높은 10포인트, 75%를 획득했다. ESC, 시트벨트, 차선이탈 경고 등의 부분에서는 같은 점수를 얻었지만, 속도 지원에서는 탈리스만이 경고 및 속도 제한 기능을 권장해 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