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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모아 보는 자동차 테마

2016년 2월, 수입차 판매순위 Top 10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3.5% 감소한 1 5,671대를 기록했다.

 

제조사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전년동월대비 24%, 랜드로버와 미니가 각각 49%, 44% 증가했고, 혼다와 인피니티, 볼보, 캐딜락 등의 판매량도 크게 개선됐다. 또한 판매순위는 메르세데스-벤츠가 3,787대로 1위를 차지했고, BMW와 폭스바겐, 아우디, 포드가 뒤를 이었다.

 

모델별 상위 판매량도 메르세데스-벤츠의 차량들이 휩쓸 었으나, 폭스바겐 역시 만만치 않았다. 또한 렉서스, 혼다, 포드 등의 비 유럽 브랜드의 순위권 진입도 눈길을 끌었다.



10. 혼다 어코드 2.4



혼다의 간판 모델 어코드는 2 269대를 판매해 10위권에 진입했다. 혼다는 2월에만 489대를 판매했는데, 이 중 어코드의 판매량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어코드는 신차수준으로 디자인을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국산 중대형 세단과 비슷한 수준에 책정해서 경쟁력을 높였다. 2월 출고량은 많지 않았지만,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9. 포드 익스플로러 2.3



포드 익스플로러는 2.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7인승 SUV. 겉보기에는 3리터 디젤엔진이나 3.5리터 이상의 가솔린 엔진이 어울릴법하지만, 다운사이징 엔진의 선구 브랜드의 모델답게 2.3리터 엔진을 장착했다. 하지만 출력은 3.5리터 가솔린엔진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으며, 당당한 디자인이나 넉넉한 공간은 명불허전이다.

 



8. 렉서스 ES 300h



유가가 바닥을 치고 있지만, 렉서스 ES는 여전히 하이브리드 모델인 300h가 인기다. 300h ES의 장점인 정숙성을 극대화 시켜주는 모델이다. 물론 가격도 5,180만 원으로 가솔린 모델이나 독일산 디젤 세단보다 저렴한 편이고, 연비도 리터당 16.4km를 기록할 정도로 효율적이다.

 



7. BMW 320d



BMW 3시리즈의 주력모델 320d 317대가 판매됐다. 320d의 판매량은 예전 같지않아 보이지만, 이는 세부트림이 다양화 됐기 때문이며, 실제 판매량은 과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동급 프리미엄 세단 중 가장 스포티하고, 효율성 높은 연비를 기록한다. 최근에는 실내외 디자인까지 변경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6. 폭스바겐 골프 2.0 TDI



폭스바겐 골프 2.0 TDI 2월에만 400대가 판매됐다. 배기가스 조작사건으로 판매량이 감소하는 듯 했으나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폭스바겐이 어려운 시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 i30은 이미 경쟁이 되지 않고 있다.

 



5. BMW 520d



520d 320d와 함께 BMW의 주력 모델이다. BMW 코리아가 대부분 차량에 트림의 다양화 하면서 520d의 판매량도 감소하긴 했지만, 2월에는 408대를 판매해 5위를 차지했다. 520d 5시리즈 중 가장 경제적이면서, 가격대도 부담스럽지 않아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

 



4. 메르세데스-벤츠 GLC 220d 4매틱



메르세데스-벤츠의 GLC GLK의 후속 모델이다. 과거 GLK의 투박했던 디자인은 온데간데 없고, C클래스처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국내에 출시돼 이미 도로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차량이 됐다. 2.1리터 디젤엔진을 장착한 모델만 판매 중이며, 모두 사륜구동을 적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6,390만 원으로 중형 디젤세단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인기가 높다.

 



3. 메르세데스-벤츠 E 220 블루텍

2. 메르세데스-벤츠 E 250 블루텍 4매틱



3위와 2위는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의 디젤 모델들이 차지했다. E 220 블루텍은 768, E 250 블루텍 4매틱은 452대를 판매해 두 모델의 판매량을 합치면 1,220대에 달한다. 이처럼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여유 있는 공급과 파격적인 프로모션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메르세데스-벤츠의 대다수 딜러사들은 신형 E클래스의 출시에 앞서 현행 모델에 대한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1.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



지난 2월 국내 수입차 시장의 판매량 1위는 폭스바겐 티구안에게로 돌아갔다. 폭스바겐은 2월에만 2,200여대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이 중 873대는 폭스바겐 티구안이 차지했다. 티구안은 해외에서 이미 신모델이 공개된 상태며, 배출가스 조작 등으로 인해 평소보다 더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판매량을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인피니티 Q50 2.2d 252, 푸조 2008 1.6 블루-HDi 222, 메르세데스-벤츠 E 300 189, 토요타 캠리는 137대가 판매됐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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