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기아차의 친환경 SUV 모델인 니로의 부분변경 모델이 3월 7일 출시했다. 디자인을 다듬고 친환경차에 걸맞은 최첨단 사양을 다수 탑재했다. 기본 트림은 세제 혜택 후 2,420만 원부터 시작하지만, 최상위 트림에 옵션을 모두 적용하면 3,000만 원을 넘어선다. 600만 원 가까이 차이 나는 기본 트림과 풀 옵션 모델 간 차이점을 비교해봤다.
프로젝션 헤드램프 / 풀 LED 헤드램프
니로의 기본 모델인 럭셔리 트림에는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들어간다. 풀 LED 헤드램프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HEV 스타일 옵션도 선택할 수 없다. 하단 DRL은 LED로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고, 원형 프로젝션 램프 1구가 적용, 방향 지시등은 벌브 타입으로 헤드램프 가운데 측에 위치해있다.
풀 옵션 모델에는 풀 LED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2구 원형 타입이 적용됐고, 방향지시등 또한 LED로 적용됐다. LED 헤드램프는 최고 트림인 노블레스 스페셜에 기본 적용되고, 노블레스 등급에서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벌브형 테일램프 / LED 테일램프
기본 럭셔리 트림에는 벌브형 테일램프가 적용된다. 상단에 제동등이 들어가고, 하단에 후진등, 방향지시등이 벌브형으로 들어간다. LED 테일램프는 두 번째 등급인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기본으로 적용된다. LED 테일램프의 구성은 제동등에만 해당되고, 후진등, 방향 지시등은 벌브타입을 사용해서 기본 모델과 큰 차이점이 없다.
16인치 휠 / 18인치 휠
기본형에 적용된 휠은 16인치 에어로 휠이 적용된다. 연비를 높이기 위해 공기 역학을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회생제동을 주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특성상 브레이크에 부담이 적기 때문에, 브레이크의 열을 식히기 위한 홀을 최소화했다.
18인치 휠은 멀티 스포크 타입을 적용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다만 16인치 휠 대비 연비에 불리하기 때문에 최고 등급인 노블레스 스페셜 트림에서도 HEV 스타일 옵션을 통해 선택할 수 있다. 그 외에는 16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된다.
4.2인치 LCD 계기반 / 7인치 LCD 계기반
기본 럭셔리 트림에는 4.2인치 LCD 계기판이 적용된다. 계기반 왼쪽으로는 회생제동, 주행 상태 등을 원형 계기반으로 보여주고, 우측은 속도계가 위치하고 있다. 기본형이지만 하이브리드 모델답게 운전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노블레스 스페셜에 적용된 7인치 LCD 계기반은 노블레스 트림에서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더 커진 화면과 디지털 속도계를 적용해 하이테크 한 느낌을 더해주고 있다. 더 커진 화면은 다양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해주고, 시인성 또한 높여준다.
8인치 스마트 디스플레이 오디오 / 10.25인치 내비게이션
기본형 모델에도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적용된다. 8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블루투스, 후방카메라,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기본적인 기능만 필요한 운전자들에게는 옵션 추가 없이 충분한 수준이다.
10.25인치 내비게이션은 기본 럭셔리 트림부터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UVO 3.0을 기본으로 지원하고, 서버형 음성인식인 카카오i를 지원한다. 게다가 분할 화면을 지원해 내비게이션 화면을 띄워놓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뒷좌석 에어벤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기본 럭셔리 트림에는 뒷좌석 에어벤트가 없다. 바로 위 등급인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기본 적용된다. 뒷좌석 이용 빈도가 높은 운전자들은 참고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는 최고 등급 모델인 노블레스 스페셜 트림에만 기본으로 적용된다. 이 외에 트림은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을 선택하면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적용된다.
차이점 외에도 기본 모델에 적용되는 다양한 편의, 안전사양이 있다. 독립 제어 풀 오토 에어컨이 편의 사양으로 기본 적용 되었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 전방 충돌 경고, 차로 이탈방지보조 등 다양한 안전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특히 중간 등급인 프레스티지 등급부터 대부분의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 꼼꼼히 확인 후 본인 스타일에 맞는 트림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