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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임박, 제네시스 브랜드의 운명을 좌우할 G70 최초 공개

브렌톤 이큅먼트 & 오너먼트(이하 브렌톤)가 15일, 오토트리뷴을 통해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제네시스 G70의 예상이미지를 공개했다.


제네시스 G70의 스파이샷은 최근 국내외에서 포착되기 시작하긴 했으나 이번처럼 구체적인 예상도가 공개된 것은 브렌톤의 작품이 처음이다. 브렌톤이 공개한 G70 렌더링은 스파이샷에 포착된 사실을 바탕으로 그려졌다. 앞서 현대 그랜저와 아반떼 스포츠, 기아 스포티지 등에서도 정확도 높은 렌더링을 공개해 이번 역시도 실제 출시될 모델과 매우 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G70은 스파이샷이 포착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뉴욕 콘셉트와 비슷한 디자인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스파이샷 속의 디자인은 뉴욕 콘셉트와 완전히 달랐다. 오히려 그랜저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라디에이터 그릴은 G80 스포츠와 같은 매쉬 타입을 적용했다.



브렌톤이 공개한 디자인도 역시 그랜저와 G80 스포츠의 디자인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제네시스의 상징인 크레스트 그릴은 G80 스포츠처럼 매쉬 타입을 사용해서 스포츠 세단의 역동성을 부여했고, 범퍼 하단에는 커다란 공기흡입구를 드러내면서도 다른 제네시스 모델에서 그랬던 것처럼 반광 크롬을 넣어 고금스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헤드램프는 새로운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적용되며, LED가 사용될 것으로 추정된다.



휠은 G80처럼 멀티 스포크 타입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고, 사이드미러는 이미 포착된 것처럼 그랜저와 비슷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윈도우 벨트라인도 그랜저와 상당히 유사하긴 하지만 그랜저와 달리 쿼터 글래스를 없애 뒷문이 활짝 열리도록 디자인돼서 오히려 렉서스 IS와 비슷하다. 아직 후면부에 대한 디자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면부와 같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파워트레인은 3.3 V6, 2.0 터보 혹은 2.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과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과거 G80 시승행사에서 만난 제네시스 브랜드 담당자는 고성능 모델과 파워트레인에 대해서 “N 브랜드를 가져갈지, 새롭게 론칭할지 검토 중이다. 시대 흐름에 맞춰 2.0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할 수도 있겠지만, 구체적인 제원이나 라인업은 아직 언급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미래가 G70에 달려있다고 보고, 정의선 부회장부터 모든 제네시스 관련 부서 임원이 참여하는 전체회의를 수시로 진행하며 G70 출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공, 브렌톤 이큅먼트 & 오너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