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부 빼고 전멸한 다운사이징 세단들, 그 이유는?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그동안 국산 중형 세단은 2리터 자연 흡기 엔진이 주력이었다. 최근 하락한 세단형 모델의 인기를 되살리고,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바라는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디젤과 LPG, 그리고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이 장착된 모델들이 늘어나고 있다. 고연비를 바라는 소비자용으로는 디젤 모델이 주력이고, 렌터카와 택시, 장애인용으로는 LPG 모델이 자리 잡은 가운데 다운사이징 모델에 대한 수요는 제조사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현대 쏘나타는 2017년 3분기부터 1년간 누적 판매량이 67,570 대에 달하는데, 1.6 터보 모델은 1,285 대만 판매됐다. 판매 비율로 따지면 고작 1.9%에 달하는 수준이다. 기아 K5는 동 기간 26,637대의 전체 판매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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