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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올드하거나 클래식하거나

엔진 위치에서 답을 찾은 전설적인 레이스카 BEST 7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현재 슈퍼카들은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엔진이 모두 차량 후방에 위치한다. 이런 구조는 무게 중심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이러한 방식은 1900년대 중반 레이싱에서 답을 찾은 기술이다. 엔진이 후방에 위치에 우승까지 차지했던 전설적인 레이스카들이다. 포르쉐, 906(1966년) 906은 일반 도로에서 달릴 수 있는 FIA 그룹4 레이싱 기준에 맞춰 총 65대만 제작된 포르쉐의 마지막 레이스 카다. 첫 데뷔한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에선 종합 6위와 양산차 1위의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 또한 포르쉐에선 흔치 않은 걸윙도어를 장착한 첫 번째 차량이다. 엔진은 운전석 뒤에 있다. 그러나 포르쉐 카이맨과 박스터처럼 완전히 후방이 아닌 중간에 가깝게 위치한다. .. 더보기
독특하거나, 혁신적이거나, 특이한 로드스터 BEST 7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국내 제조사들은 다양한 차종을 생산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세단과 SUV일 정도로 보수적이다. 그 결과 국내 제조사들은 현재까지도 로드스터와 컨버터블같이 지붕이 열리는 차종을 개발하지 않고 있는데, 유럽은 물론 가까운 일본 브랜드들 역시 로드스터의 출시 경험을 갖고 있다. 국내 제조사의 경우 현재까지 출시하지 않고 있지만, 해외 로드스터들은 독특함과 혁신까지 갖췄다. 닛산, 피가로(1991년) 정통적인 로드스터라고 하기엔 아쉽다. 그러나 첫 출시된 1991년과 현재까지도 복고풍의 디자인으로 해외와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는 차종이다. 닛산의 마치를 베이스로 개발됐다. 출시 당시 8천 대만 한정 판매할 예정이었지만, 뛰어난 인기를 누려 1만 2천 대가 추가 생산돼 총 전세계 2만 .. 더보기
다시 보고 싶은 추억의 국산 명차 BEST 7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출시 당시엔 모르지만, 한참이 지난 후 가치를 인정받는 차를 명차라고 부른다. 대우 에스페로는 시대를 앞선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쌍용 무쏘는 뛰어난 내구성, 기아 엔터프라이즈는 국산차 최초의 호화사양, 삼성 SM5는 품질력, 대우 매그너스는 이원화 시킨 디자인을 선보여 신선함을 선사했고, 현대 클릭은 탄탄한 주행 감각, 쏘나타는 뛰어난 기술력 등 다양한 이유로 국내에서도 많은 이들의 추억 속에 남아 있는 명차를 모아봤다. 대우 에스페로(1990년~1997년)대우가 개발한 첫 독자 모델로 베르토네가 디자인해 파격적인 모습으로 1990년 출시됐다. 중형차로 개발돼 널찍한 실내 공간을 자랑했지만,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후륜구동 중형 세단인 프린스의 판매량에 영향을 끼쳤다. 이후 대우.. 더보기
다시 봐도 신선한 충격, 날개 없는 전투기 파이어버드 [오토트리뷴=김예준 수습기자] 최근 제조사들의 콘셉트카는 양산형에 가깝고, IT 기술이나 신소재를 활용해서 신차 미리보기나 규제 대응을 위한 기술들 혹은 안전 기술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1950년대 콘셉트카들은 파격적인 디자인과 아이디어로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했다. GM이 개발했던 전투기 모양의 파이어버드도 충격적인 콘셉트카 중 하나였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어 했던 GM1930년대의 GM은 일반 내연기관이 달린 자동차가 아닌 가스터빈을 이용한 내연기관 자동차를 개발하고 싶어 했다. 지금은 터보, 슈퍼차저 등 과급기를 이용해 엔진의 성능을 올리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지만, 당시 과급기는 비행기에서나 사용되던 고급 기술이었다. 그러나 GM은 이를 뛰어 넘어 디자인이나 성능 모든 면에서 도로에서 달.. 더보기
역사상 최악의 벤츠, 1세대 A클래스 [오토트리뷴=김예준 수습기자] 세련되고, 최신 기술을 집약해 최고의 해치백이라는 평가를 받는 A클래스지만, 1세대 모델은 전복이 될 정도로 위험한 모델이었다. 역사상 최악의 벤츠라 불리는 A클래스를 살펴본다. 시작은 좋았지만…1997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벤츠가 선보인 A클래스는 지금의 B클래스와 유사한 외관을 지닌 소형차였다. 후륜구동의 차량만 생산해 비싼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벤츠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이미지를 유지하고, 가격이 저렴한 전륜구동의 소형차를 생산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고 했었다. 진보된 기술력을 발휘하였지만, 디자인은 퇴보1994년 개발이 시작된 A클래스는 당시 벤츠가 콘셉트카에서만 적용했던 전륜구동을 처음 실용화한 자동차였다. 최초라는 수식어에 맞게 당시 벤츠와는 다른.. 더보기
현대 베라크루즈, 중고차 시장에서 여전한 인기 비결은? [오토트리뷴=김예준 수습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12월 베라크루즈의 후속 모델인 대형 SUV가 출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단종 이후에도 베라크루즈의 가치가 재조명되며, 중고차 시장에서의 인기는 전성기 시절 못지 않다. 뛰어난 가성비가 단연 확실한 이유지만, 차량 자체도 여전히 매력적이다. SUV? LUV!2006년 10월 LUV라는 새로운 장르를 갖고 출시했었다. LUV는 ‘럭셔리 유틸리티 비히클’의 약자로 꽤 고급 대형차 같은 외형을 지니고 있었다. 출시하면서 지목한 라이벌은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의 SUV인 RX였다. 두 대를 놓고 비교해 보면 다른 듯 비슷한 듯 통하는 부분이 많아 RX의 라이벌로써 많이 인정을 하는 분위기였다. 옵션 구성과 구동계 역시 그 전의 현대차에선 보기 힘들 정도로 다양하고 고.. 더보기
현대자동차가 최초로 생산한 모델은 포니가 아니다?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포니는 대한민국 최초의 고유모델 승용차다. 다시 말해 국내 최초의 고유모델은 맞지만, 현대차가 최초로 생산한 모델은 아니었다. 그렇다면 포니는 무엇이고, 또 현대자동차가 최초로 생산한 모델은 무엇일까? 포니가 최초 아니야?포니는 1974년 10월에 공개된 국내 최초의 콘셉트카였으며, 1975년 12월 출시된 국내 최초의 고유모델 승용차였다. 기존에는 해외에서 판매되던 차량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방식이었는데, 포니는 당시에는 처음으로 국내 기술로 제작된 차량이었다. 파생모델로는 1976년에 출시된 포니 픽업, 1977년에 출시된 포니 왜건 등이 있다. 현대차와 포드의 만남그렇게 현대차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고유모델 승용차는 포니가 되었지만, 현대.. 더보기
42년 간 2천만 대가 판매된 혼다 어코드의 변천사 혼다 어코드는 1976년 출시 후 42년간, 전세계 160개국에서 2천만 대 이상 판매된 월드 베스트셀링 세단이다. 국내에서도 14년간 4만대 가량이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10세대에 이르기까지 어코드의 발전을 되돌아본다. 1세대 (1976년)소형차 시빅의 상위 차종으로 시장에 등장했다. 운전자의 시선과 조작을 우선시한 인체 공학 디자인을 실내에 도입한다. 스포티한 컨셉의 3도어 해치백이 먼저 나오고 1년 뒤 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4도어 세단이 출시됐다. 시빅에 들어간 1.5리터 엔진을 개량하여 장착했는데, 이는 초기 설비 투자 비용을 감소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1978년 1.8리터 엔진을 라인업에 추가한다. 2세대 (1981년)어코드는 2세대부터 1.8리터 엔진과 5단 수동 및 4단 자동변속기를 장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