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전성시대의 그늘에 가려진 수입차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필두로 한 수입차들의 시장 점유 공세가 점차 커져간다. 지난 4월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한 BMW 5시리즈는 3,408대, 2위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2,980대, 3위 아우디는 A6 2,156대를 판매해 상위 3개 차종의 판매량만으로도 쌍용차, 르노삼성차, 한국지엠 그리고 제네시스보다 월등히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국내에 수입차가 정식으로 판매된 후 30년 가량이 지난 지금, 수입차는 국내 완성차 시장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눈부신 성공의 이면에 가려져 쓸쓸하게 퇴장할 수 밖에 없었던 수입차 브랜드들도 존재한다. 사브와 미쓰비시, 스바루 등이 대표적인데, 철수한 브랜드들을 중점으로 실패의 원인을 분석해본다. 사브 (1998년 ~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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