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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

기아 쏘렌토의 9월 판매량 1만 대 돌파, 싼타페의 3배 육박 지난 7월 20일 출시된 기아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의 판매량이 고공행진 끝에 결국 2개월 만에 월간 판매량에서 1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기아 쏘렌토의 9월 판매량은 1만 16대로 현대 그랜저에 이어서 전체 판매량 2위, SUV 중에서는 유일하게 1만대 판매량을 넘어섰으며, 올해 판매된 SUV 중에서 1만대 판매량을 넘긴 SUV는 쏘렌토가 처음이다. 쏘렌토의 9월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55.6%, 전월대비 28.9%가 급증했을 정도로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연간누적 판매량은 전년도보다 5.2% 부족한데, 현재의 기세대로라면 12월까지 전년도 판매량을 넘어설 가능성도 충분하다. 쏘렌토는 올해 초에서 6월까지만 하더라도 5천 대에서 6천 대 수준의 판매량을 유지했다. 그러다 판매량이 급.. 더보기
현대 쏘나타, 소비자 의견 반영된 특별판 모델 출시한다 올해 3월 현대자동차가 쏘나타의 부분변경 모델 뉴 라이즈를 출시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디자인이 풀체인지에 가까울 정도로 완벽한 변화를 보였고, 동급최초와 최고라는 수식어가 붙은 편의사양도 추가됐다. 하지만 정작 소비자들이 요구했던 사항들은 전혀 반영되지 않아 결국 디자인만 바뀌었다는 비판이 쏟아져 아쉬움을 남겼다. 부분변경을 하면서도 소비자들의 요구는 외면했던 현대차 그러나 최근 현대차가 쏘나타 뉴 라이즈에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특별판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특별판 모델은 그동안 부분변경이나 한정판에서 선보였던 것과 달리 디자인 중심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요구에 초점을 맞춰 변화가 집중될 전망이다. 소비자들로 구성된 H옴부즈맨들과 소통강화 이번에 변.. 더보기
기아 쏘렌토의 치욕적인 흑역사 Worst 5 현재 국내 SUV 시장에서 압도적인 판매량을 유지하며, 1위를 달리고 있는 기아 쏘렌토. 언제나 밝은 날만 있었던 건 아니다. 호평이 아닌 혹평으로 고생하기도 했고, 판매량이 많았던 만큼 각종 논란거리도 많았다. 결함과 관련된 것은 일일이 따져보면 사례가 매우 많지만, 결함이 특히 잦았거나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됐던 내용을 위주로 정리했다. NVH 수준이 최악이었던 1세대 엔진 NVH는 자동차의 부품에서 발생하는 소음, 진동, 불쾌감을 뜻한다. 1세대 쏘렌토는 디자인이나 설계상 꽤 여러 방면에서 호평을 받았으나 이 NVH 만큼은 최악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엔진과 관련해서 혹평을 받았던 이유는 미쓰비시가 제작한 엔진을 기반으로 기아차가 개조한 엔진이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미쓰비시 엔진은 1970년대 개발된.. 더보기
위기의 한국GM과 르노삼성, 출시 준비하는 전략 차종은?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이 각각 말리부와 SM6, QM6 등의 신차를 앞세워 내수 시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됐지만, 신차효과가 줄어들면서 판매량도 덩달아 감소하는 모양새다. 한국지엠의 내수 올해 누적 판매량은 전년대비 19.9%가 감소했다. RV의 판매량에서는 트랙스의 판매량이 66.7% 급증하면서 전체적인 성장세를 이끌었지만, 경쟁모델에 비해서는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특히 승용부분에서의 하락세는 매우 뚜렷한데, 임팔라는 70.9% 스파크는 38.6%가 줄어들었다. 크루즈의 출시로 판매량 증대를 기대했지만, 크루즈는 월 판매량이 1,000대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참담한 상황이다. 그나마 말리부의 판매량이 11.6% 증가하긴 했는데, 최근 몇 달간의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하락세에 접어들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 더보기
직물시트에 가죽 시공이 에어백 전개를 막는다? 직물시트에 가죽을 씌우는 시공을 하면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을까? 애초에 가죽시트로 출고된 차량이라면 당연히 에어백이 작동하는 게 정상이지만, 직물시트로 출고된 차량에 가죽을 덧씌우는 방법의 시공이라면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시공 전 혹은 차량 구입 전 시트에 대해서 꼼꼼한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 가죽시트는 여전히 3천만 원대 이상 차량에서만 기본제공 국내 소비자들은 가죽시트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 가죽시트가 보기에도 고급스러워 보일 뿐만 아니라, 관리하기에도 상대적으로 편하기 때문이다. 또 제조사 역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에 인조가죽도 제공하고 있어서 가격이 3천만 원 정도에서 시작되는 중형 SUV나 준대형 세단에서는 대부분 가죽시트를 기본.. 더보기
중형 1위 르노삼성 SM6, 1년 만에 판매량 '반토막'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가 9월 판매실적을 공개했다. 그런데 르노삼성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특히 간판모델이었던 SM6가 가파르고 하락세를 보이며 르노삼성 전체 판매량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국내에서는 역대 최저기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르노삼성의 9월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20%가 감소했고, 그 사이 신차로 출시된 QM6와 QM3를 제외하면 세단의 모든 차종의 판매량이 최소 13.7%에서 최대 39%까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M7은 원래 판매량이 많지 않았고, SM3는 너무 노후화 된 모델이다. 판매량이 떨어질 만한 이유가 간단명료했다. 그러나 SM6의 판매량 하락은 어떻게 설명돼야 할까. 전년동월대비 판매량이 무려 46.3%나 급감했으니, 이럴 때 사용하는 표현이 바로 ‘반 토막’.. 더보기
메르세데스-벤츠와 앰블럼만 달랐던 쌍용 이스타나 쌍용자동차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파워트레인을 구입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으로 무쏘가 있고, 체어맨 1세대는 플랫폼까지 메르세데스-벤츠의 것과 같았다. 하지만 쌍용차와 메르세데스-벤츠의 관계를 극적으로 보여준 모델은 이스타나였다. 이스타나는 쌍용차가 1995년부터 2004년까지 9년간 판매했던 승합차로 쌍용차 역사상 유일무이 했던 승합차다. 쌍용자동차가 메르세데스-벤츠의 차량을 앰블럼만 바꿔 판매할 수 있었던 것은 메르세데스-벤츠와의 제휴 덕분이었다. 당시 메르세데스-벤츠는 쌍용차에서 디젤엔진 기술을 가져갔고, 쌍용차는 메르세데스-벤츠에서 OEM으로 이스타를 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 쌍용차로써는 당연히 손해 보다는 이득이 많았던 거래였다. 현대 그레이스와 기아 프레지오 사이에서 이스타나.. 더보기
벤틀리 뮬산, 세단에서 쿠페로 변신 성공할까? 독일의 한 자동차 튜닝업체 맥칩-dkr에서 벤틀리 뮬산을 쿠페로 제작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미 제작 검토가 끝나고, 실제 차량 제작에 들어간 상태다. 벤틀리도 만들지 못했던 쿠페를 튜닝업체에서 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본론에 앞서 벤틀리가 뮬산 쿠페를 제작하지 못한 이유. 혹은 뮬산 쿠페를 제작하지 않은 이유는 소비자들의 판매량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벤틀리는 뮬산 이전에도 1990년대초부터 2011년까지 아르나지를 기반으로 한 쿠페 브룩랜즈를 판매했었다. 하지만 브룩렌즈는 수퍼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2008년부터 2011년까지 550대가 팔리는 것에 그쳤다. 당연히 벤틀리는 이렇게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모델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고, 뮬산에서는 쿠페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은 물론 .. 더보기